본문말씀출애굽기 8:1-19 외울말씀출애굽기 8:19 “요술사가 바로에게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들어가기 출애굽기 8장에는 둘째 재앙부터 넷째 재앙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징계에도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바로의 마음은 더욱 완악해집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재앙에 애굽 요술사들의 요술로도 더 이상 하나님을 대적할 수 없게 됩니다. 요술사들은 바로에게 재앙이 하나님의 권능임을 인정했습니다. 바로 역시 하나님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위기를 모면하자 다시 그의 마음은 완악해졌습니다.
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엇이라고 부르십니까? (1절)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답: 내 백성.
해설: ‘내 백성’은 히브리어로 ‘암미’입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나타내는 데 쓰입니다. 출애굽기 3:7을 보면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내 백성(암미)’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고대 왕정시대에 왕과 백성은 끊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왕은 백성을 통치하고 백성은 왕의 보호를 받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의 통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했습니다. 바로의 보호가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의 지배를 받으며 억압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바로의 백성처럼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을 보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본절(1절)에 기록된 보내라는 히브리어 단어 ‘왈라흐’는 강조 명령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을 보내라고 강하게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2. 바로는 모세에게 언제 개구리재앙을 없애 달라고 말했습니까? (10절)
10절)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답: 내일(다음날)
해설: 바로는 모세와 아론에게 왕궁에서 개구리를 떠나가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이에 모세는 바로에게 그렇다면 언제 개구리가 왕궁에서 떠나도록 하면 되겠는지 묻습니다. 바로는 내일(다음날)로 날을 정합니다. 모세가 기도하자 집과 마당과 밭에 있던 개구리들은 모두 밖으로 나와서 죽었습니다. 보기에 거북스럽고 징그러운 개구리들이 죽자 바로는 다시 완악해져 갑니다. 약간의 숨을 돌릴만큼 여유를 갖자 바로의 마음은 완강하여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3. 두 번째 재앙과 세 번째 재앙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7절, 18절)
7절)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18절)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답: 개구리 재앙은 애굽의 요술사들도 따라함. 하지만 이 재앙은 애굽의 요술사들이 따라하지 못함.
해설: 아론이 애굽의 물 위로 그의 손을 내밀 때 개구리들이 올라와서 애굽 땅을 덮습니다. 이에 바로의 요술사들도 자신들의 요술로 개구리가 땅으로 올라오게 합니다. 사실, 바로의 요술사들은 나일강물이 피로 변하는 이적도 자신들의 요술로 따라했습니다. 나일강물이 피로 변하는 것과 개구리들이 땅으로 올라오는 것은 모두 보여지는 현상입니다. 눈으로 보여지는 현상이기에 바로의 요술사들은 요술로서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즉 눈속임으로 가능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재앙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아론이 지팡이로 땅의 티클을 치자, 땅의 티클이 이로 변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 진드기, 각다귀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각다귀는 모기와 비슷하지만, 쏘는 힘이 모기보다 훨씬 센 곤충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이가, 정말로 이든지, 진드기든지, 각다귀이든지, 어떤 것이든지간에 이들은 모두 위생상태가 좋지 못한 곳에서 번식하며 동물이나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해충입니다.
이 재앙은 피부로 느껴집니다. 따갑고 아프고 괴롭습니다. 피부로 느껴지는 아픔을 어떻게 요술로 따라할 수 있겠습니까? 바로의 요술사들이 가지고 있었던 나름의 요술은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 쓸모없는 기술에 불과했습니다.
4. 세 번째 재앙에 대한 요술사들의 고백과 바로의 반응은 무엇입니까? (19절)
19절)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답: 요술사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고백함. 하지만 바로는 더욱 완악하여짐.
해설: ‘이’가 애굽 온 전역에 퍼졌습니다. ‘이’가 머리와 눈, 코와 귀로 들어갑니다. 옷 속으로 들어가서 물고 쏘고 피를 빨아 먹습니다. 더욱이 ‘이’ 재앙은 바로의 마술사들도 따라할 수 없었습니다. 애굽의 요술사들은 바로에게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다급하게 말합니다.
물론 이것은 애굽의 요술사들이 하나님을 유일한 신으로 알고 고백했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술사들의 반응은 바로의 반응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이’ 재앙 앞에 마술사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했지만, 오직 한 사람, 바로만은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바로의 마음이 더욱 완악하게 되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각하기 계속되는 위기에도 바로의 완악한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모세에게 도움을 구하고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완악해집니다. 그의 마음은 굳은 바위와 같습니다. 우리는 바로의 모습을 통해서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지 않으면 죄에서 돌이킬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리 큰 재앙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어도 돌아서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은 것은 세상에서 많은 고난을 당해서가 아니라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기 때문입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시고 감사하시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적용하기 1. 문제가 해결되자 바로의 태도가 급변합니다. 당신은 모습은 어떻습니까?
나누기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행하신 일을 서로 말씀해 보십시오.
2. 바로의 완악함으로 인해 모든 애굽 백성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당신이나 주위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해 여러 사람이 고통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