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과. 여리고 성이 무너지다
본문말씀: 수6:1-27
외울말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수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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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는 가나안 정복의 제1관문이었던 여리고 성을 점령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이 전쟁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성전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전쟁 과정 또한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적 방식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나팔을 불며 성 주위를 돈다고 하는 것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다는 사실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정복 전쟁의 승패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스라엘의 순종 여부에 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1. 여리고 성 점령을 위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지시한 방법은 무엇이었습니까?(3-5절)
[수6: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수6: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수6: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 ① 너희 모든 군사 :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엿새 동안 매일 한 번씩 돌라 (3절)
② 제사장 일곱 :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으로 나아가며,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나팔을 불라 (4절)
③ 너희 : 제사장들이 부는 나팔 소리가 들릴 때에는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르라 (5a절)
④ 백성 :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각기 앞으로 올라가라 (5b절)
# 하나님은 여리고성 공략에 대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전쟁승리에 대한 선포가 주어진 후, 비합리적인 방법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여리고성 전투 승리에 대한 구체적인 말씀이 없어서 조바심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순종하였습니다.
여리고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성을 돌았다거나, 외친 소리가 컸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을 도는 행위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한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소경을 실로암으로 보내 눈을 뜨게 하신 사건을 보면, 진흙이 특수하거나 실로암 물이 특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구역원 여러분, 용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많은 불평과 불만 속에서 지냈지만, 기적적으로 주어지는 만나를 먹고,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며, 날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에 들어와서는 비합리적인 인도하심이라 할지라도 철저하게 하나님께 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2.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을 돌 때 무엇을 앞세워 행하였습니까?(12절) 여호수아는 수3장에서 요단강을 도하 할 때도 같은 행동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수6:12]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 여호와의 궤
3. 하나님께서는 여리고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그런데 바친 물건을 취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있을 것이라 하셨습니까?(18절)
[수6: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 고통을 당하게 됨
# 여리고성을 하나님께 전부 바치는 것입니다. 추측컨대, 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이 첫 번째 성이므로 하나님께 바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참조) 26절 말씀이 열왕기상 16장 34절에서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헐었으면 하나님이 다시 세우라고 하기 전까지 세우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성전을 허물었으면 다시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지성전의 휘장을 찢었으면 다시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4. 여리고 성이 함락 당할 때 여리고 거민 가운데 살아남은 자는 누구입니까?(17,23,25절)
[수6: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수6:23] 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수6: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 기생 라합 & 그 집에 동거하는 모든 자(①그의 부모와 ②그의 형제와 ③그에게 속한 모든 것과 ④그의 모든 친족)
# 성경은 라합에 대하여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22-25절). 라합은 다윗의 고조할머니입니다(라합-보아스(룻)-오벳-이새-다윗). 본문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라합부터 시작됨을 볼 수 있습니다.
5. 여리고 성을 정복한 여호수아의 명성이 그 온 땅에 퍼지게 된 원인은 무엇입니까?(27절)
[수6:2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
☞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므로
# 참조) 솔로몬이 집권 초기에 정적 4명을 제거하고 죽였지만, 백성이 이 때 솔로몬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의 권력으로 인해 솔로몬을 두려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재판을 했을 때에, 백성이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고 솔로몬을 두려워하였습니다. 폭군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두려운 것입니다([왕상3:28] 온 이스라엘이 왕이 심리하여 판결함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
오늘날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온갖 지탄을 받고 있고, 조롱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교회의 명성이 퍼지고 세상이 교회를 두려워할 때는, 교회에 하나님이 함께함이 인정될 때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 구역과 함께하시며 한국 교회와 함께하시면 세상은 다시 교회를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생각하기
유난히 기독교를 비판하는 초등학교 여선생이 어린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서 배운 이야기 중에는 거짓이 많이 있어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것도 그중의 하나이죠. 사실 그때 그들은 홍해를 건너간 것이 아니라, 겨우 발만 잠길 정도 되는 15cm 깊이의 갈대밭을 건너간 것이었다고요. 그러니 성경의 기적을 그대로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예요.” 그러자 선생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갑자기 남학생 한 명이 벌떡 일어서더니, “하나님의 기적은 놀라운 거예요!”하며 소리를 쳤습니다. 이에 선생님은 언짢은 목소리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무엇이 놀랍다는 거지?” 남학생은 싱글싱글 얼굴에 미소를 띠며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선생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무사히 건넌 후에 그들을 뒤따라오던 애굽 군대가 모두 그곳에 빠져 죽고 말았어요. 그렇다면, 선생님 말씀대로 단지 15cm 밖에 되지 않는 얕은 물에 수많은 대군이 빠져 죽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고 뭐겠어요!”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홍해 도하보다도 더 납득할 수 없는 명령을 하십니다. 큰 소리와 성 주위를 도는 것만으로 여리고 성을 정복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은 인간의 그 어떤 지혜로운 것보다 지혜로우시며, 인간의 어떤 강함보다 강하심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적용하기
1. 내 삶 속에서 여리고 성과 같이 무너뜨려야 할 죄문제들이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2.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체험한 경험이 있는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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