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과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가는 노력 본문말씀 : 롬14:1-23 <들어가기> 로마서 14장은 믿음의 형제들 간의 관계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같아도 믿음 생활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에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자신의 의견 주장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듣고 겸손한 자세로 다툼이 없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다른 사람을 받아줄 수 있는 관용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하지 않는 절제가 필요합니다. 1. 교회 안에 서로 의견이 다른 각각의 사람들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다고 말씀합니까?(3절) 3절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 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절별해설) 바울은 고기를 먹는다고 업신여기는 대다수의 이방인 신자들과 어떻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느냐고 비판하는 소수의 유대인 신자들 모두를 꾸짖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고기를 먹는 사람이든 먹지 않는 사람이든 누구나 받아들이셨기 때문이다. 정답) 누구나 받아들이셨다. 2. 바울은 고기를 먹는 자와 먹지 않는 자 모두를 놓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6절) 6절 -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 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 님께 감사하느니라” 절별해설) 바울은 대다수의 이방인 신자들과 소수의 유대인 신자들이 지금 행하는 행동들은, 자신들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행해야 하며, 그들 모두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5절, 6절에 기록된 ‘날’(日)은 유대인들이 성일(聖日)로서 지키던 월삭과 같은 축제나, 금식을 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던 특별한 ‘절기’들을 가리킨다. 이와같이 구약 시대부터 규례로서 준수되어 온 ‘날’은 본래 당신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고 그 기쁨을 누리는 ‘예배의 날’로서 신약 시대를 여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예표하는 성격을 지닌다. 그러나 신약 시대의 유대인들은 이상과 같은 의미를 지니는 ‘절기’의 본래적인 정신을 망각하고 절기 자체만을 중시하는 율법주의적인 경향으로 흘렀다. 즉 그들은 궁극적으로 모든 율법을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기 보다는 형식화된 행사의 날로서 절기를 준수하는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당시 로마 교회를 포함하여 바울이 세운 여러 교회 내에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왜냐하면 그 여러 교회의 성도들 가운데에는 아직도 율법적인 요소를 버리지 못하는 유대인들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정답) 다 주를 위하여 하기 때문. 즉 성도는 어떤 날을 특별히 거룩히 지키거나, 교회에서 여러 행사를 할 때,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하듯 행하라는 것이다(갈1:10;엡6:7;골3:23). 3. 형제자매를 한 몸의 지체로 생각하는 사람은 교회 안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합니까?(13절) 13절 -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절별해설) 이방인 신자들은 유대인 신자들 앞에서 구약성경에서 금지한 고기를 먹으며 자신들의 자유로움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믿음이 약한 유대인 신자들을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이 되었다. 신약성경에서 ‘부딪칠 것’은 영적인 실패를 가져올 때 사용되며, ‘거칠 것’은 파멸의 원인을 의미한다. 바울은 이방인 신자들에게, 유대인 신자들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권면한다. 정답) 다른 신자들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즉, 바울은 다른 형제들의 신앙 성장에 방해되거나 그를 넘어뜨리는 원인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단호하게 피해야 한다고 훈계하고 있다. 4. 형제를 위하여 고기도 포도주도 마시지 않고 거리끼게 하는 행동도 하지 않겠다는 행동은 어떻다고 이야기 합니까?(21절) 21절 -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 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해설) 모든 음식물은 근본적으로 깨끗한 것이다(막7:19). 따라서 사람이 건강에 좋은 것을 무엇이든지 찾아 먹는 그 자체는 그릇된 것이 아니다. 만일 그릇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음식을 먹는 습관이나 마음의 자세가 어떤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 점에 있다.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먹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 거리끼는 것이 된다면 그것은 그릇된 행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아가 바울은 그와 같은 상황하에서는 고기나 포도주를 먹는 것을 삼가는 것이 ‘아름다운 행동’이라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이 원리를 확대시켜 남에게 거리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삼가라고 권고하고 있다. 바울의 이 같은 권고와 유사하게 한국 교회는 일반적으로 성도들에게 술이나 담배를 금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성도들은 이러한 가르침이 성경적인 것임을 깨닫고, 그 가르침대로 행하여 교회와 이웃에게 덕을 끼쳐야 할 것이다(13:13;잠23:29-31;고전3:16,17;엡5:18).
정답) 형제를 넘어지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뜻. <생각하기> 성경에서 직접 답을 얻을 수 없는 모호한 문제에 대해서는 각자가 신앙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분명히 인정하고 서로 인격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형제를 함부로 비판해선 안됩니다. 그에게는 ‘주를 위하여’라는 원칙에 따라 무엇이든 소신껏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는지 마지막 때에 주님이 판단하실 것입니다.
<적용하기> 1. 우리는 주의 것이기에 살아도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14:8) 2.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의 나라에 있습니다.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는 삶을 살아갑시다(14:17). <나누기> 1. 하나님 나라를 위해 믿음으로 행하는 일이 있습니까? 2. 생각의 다름으로 생긴 어려움을 극복한 일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