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롬15:1-21 외울말씀롬15:1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들어가기 로마서 15장은 로마교회에게 쓰는 편지의 마지막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마교회를 위해 펜을 들게 된 이유는 바로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었고, 바울 자신이 어디까지(서바나)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열망함도 적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직 복음을 전하기 위해 택정함을 받은 사도 바울이기에 받은 은혜로 전진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1. 이방인의 전도를 위해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를 위해 성경으로부터 무엇을 가질 수 있습니까? (4절)
로마서 15장 4절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정답) 성경의 인내와 위로의 메시지를 통해 확고한 소망
설명) 4절 말씀은 바울의 성경관의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단지 당대의 독자들만을 위해 기록된 것이 아니라 후대의 독자들을 위해서도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까? 소망을 가지라고 가르쳐 줍니다. 또한 성경은 인내와 위로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적잖은 사람이 이웃을 위해 인내했고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인내와 위로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도 확고한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약한 자를 위해 인내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또한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라는 말씀은 소망을 가지는 것은 ‘인내를 통하여 그리고 성경의 안위를 통하여’라는 의미입니다.
원문에서는 소망을 가지게 되는 방편으로 인내와 성경의 안위 둘 모두를 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내’에 해당하는 원어의 의미는 ‘~의 아래에 머물러 있으면서 무게를 지탱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바라는 소망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 소망이 현실로 다가올 때까지의 고통을 견디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위’는 위로, 권면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보혜사, 대언자를 뜻하는 단어와 동일한 어근의 단어로서 인격적 존재가 옆에서 힘을 북돋아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인격적 존재의 자리에 ‘성경’을 배치함으로써 성경 말씀 자체가 마치 살아있는 인격적 존재처럼 그것을 읽는 성도들에게 힘을 북돋워주며 위로하고 권면하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성경은 보혜사이신 성령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영원불변하는 진리의 말씀으로서 위로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이것은 우리에게 힘과 은혜가 됩니다.
2. 믿음이 강한 자나 약한 자나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무엇을 돌려야 합니까?(6절) 방법은 무엇이야 합니까?(갈1:23~24)
로마서 15장 5~7절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정답) 영광, 복음을 전함으로 (영혼구원으로)
설명) 이 문제는 5~7절을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 바울은 5절에서 너희를 강한 자만이 아니라 약한 자도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너희가 서로 뜻이 같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뜻이 같게 하여라'는 의미는 '서로 동일한 것을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일가요? 서로를 기쁘게 하려는 것으로 통일된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으신 것처럼 강한 자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고 약한 자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고 서로를 기쁘게 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5절에서 간구한 대로 강한 자와 약한 자가 그리스도를 본받아 서로를 기쁘게 하면 그들은 한 마음과 한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5절의 ‘서로 동일한 것을 생각하는 것’과 6절의 ‘한 마음과 한 입으로’는 일맥상통합니다. 그들이 서로를 기쁘게 하면 즉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고 수용하면 한 마음과 한 입으로 즉 다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게 됨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1장 23~24절에서 방법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영혼구원입니다.
참고) 갈라디아서 1장 23~24절 23 다만 우리를 박해하던 자가 전에 멸하려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24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3.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6절)
로마서 15장 16절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정답)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게 하기 때문에
설명) 16절 말씀은 바울의 이방인 사역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은혜를 주신 것은) 내가 이방인들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의 사역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은혜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사역은 이방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 은혜를 주신 것은) 내가 하나님의 복음을 섬겨서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된 이방인들이라는 제물이 하나님께 기쁘게 받으실 만한 것이 되게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은혜로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그의 사역 목적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믿고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라는 표현은 ‘제사장으로서 섬김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복음을 섬긴다는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 제사장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동물을 죽여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고 하나님은 그것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바울은 이방 세계에서 이방인들을 살려서 하나님께 바치고 하나님은 그들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17절에서 “나는 하나님의 일과 관련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선언합니다. 바울의 자랑거리는 그가 행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통해 행하신 일입니다.
4. 사도 바울은 서바나로 가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20절)
로마서 15장 20절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정답)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선교의 원칙 때문)
설명) 20~21절은 바울의 선교 원칙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선교 원칙 중의 하나는 아직 복음이 선포되지 않은 곳에서만 복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다른 선교사가 애써 닦아 놓은 터 위에 자기 집을 짓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고백을 합니다. 그가 이런 선교원칙을 채택한 것은 이사야 52장 15절 말씀 때문입니다.
참고) 이사야 52장 12절 그가 나라들을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은 그로 말미암아 그들의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그들에게 전파되지 아니한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이사야 52장 12절의 본래의 의미는 이방인들이 구원 소식을 듣고 주께 돌아올 것을 말했습니다. 이런 예언을 바울은 복음의 기초가 없는 곳에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선교 정책의 기초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라고 고백함으로 복음이 없는 곳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그곳의 기초를 다지는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자기 자신이 오로지 복음의 터가 없는 곳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기초를 놓기 위해서 소명을 받았다고 믿고 있었기에 다른 사람이 이미 기초를 놓은 곳에서 다시 새롭게 기초 공사를 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순회 방문하거나 그 교회 성도들의 성숙에 필요한 교훈을 더하는 것을 일체 삼간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말씀의 우리의 삶에 적용하면 우리도 복음을 모르고 살아가던 곳에 복음을 전하여 불신자들로 예수님을 믿게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예수님을 영접한 이들을 말씀으로 계속적으로 잘 가르치고 양육하여 성숙한 그리스도인들로 만드는 교사들도 필요합니다.
생각하기 조지 뮬러의 말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날 기회가 됩니다. 연약함이 크면 클수록 그분은 자기의 힘을 나타내시려고 더 가까이 오십니다. 시험이 크면 클수록, 난관이 크면 클수록 주님의 도우심은 더 가까이 나타납니다”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마다 입을 다물게 하고 주저앉게 하는 당신의 약함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약함을 놓고 주님의 도우심을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전도해 보십시오.
적용하기 1. 은혜를 받으셨습니까? 그 은혜는 구원의 은혜가 필요한 자들에게 전도하기 위함입니다.
2. 바울의 고백처럼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교회 문턱을 넘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나누기 1.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되는 뜨거움을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십시오.
2. 은혜를 받았지만 복음을 전하지 않으므로 그 은혜가 소멸되었던 적이 있었다면 나눠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