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 롬 16 : 1 ~ 20 외울 말씀 : 롬 16 : 19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들어가기 로마서의 마지막 장은 사도 바울이 위대한 사역을 함에 결코 혼자가 아니었음을 알려줍니다. 각 사람에 대한 훈훈한 사랑의 대화, 가슴 가득 넘치는 감사, 사랑하는 동역자들을 향한 그리움이 담겨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죽겠다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한 평생을 살았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1. 바울과 여러 사람의 보호자인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은 누구입니까?(1절) 정답: 뵈뵈 해설: 뵈뵈의 이름은 '빛나는', '맑고 깨끗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고린도시의 외항 겐그레아 교회의 집이다. 바울이 로마 교회에 쓴 편지(로마서)를 전달한 사람으로 추정되기도 한다.(롬 16:1~2) 사도 바울이 뵈뵈를 가리켜 '나의 보호자'로 묘사하고,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극진히 영접해 주도록 당부한 것으로 보아 뵈뵈는 바울의 선교 여행시 신실한 조력자로써 많은 후원을 아까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아마 바울은 겐그레아 선교 사역 때 뵈뵈의 집을 거처로 활동하였을 것으로 보여진다.(행 18:18)
2. 바울을 위하여 자신들의 목까지도 내놓았고 이방인의 모든 교회로부터 감사함을 받은 사람은 누구입니까?(3절~4절) 정답:브리스가, 아굴라
해설: 아굴라의 아내인 브리스가는 사도행전에서는 브리스길라(행 18:2)로 불려지지만 브리스가이 애칭이다. 정식 이름은 브리스가(롬 16:3)로 '작은 노부인'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로마 귀족 출신으로 추정된다.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 때(A.D.41년~54년) 로마에서 추방되어 고린도로 이주했다.(행 18:2) 그곳에서 천막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았으며 2차 선교여행 때 고린도를 방문한 바울에게 거처를 제공하고 함께 장막을 만들며 복음 사역에 조력하였다.(행 18:3)
그후 에베소로 건너가 지속적으로 바울의 전도 활동을 도왔고(행 18:18~19), 알렉산드리아 태생의 유대인 학자인 아볼로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했다.(행 18:24~26) 이때 이들 부부는 자신의 집을 예배 처소로 제공했던 것으로 보인다.(고전 16:19) 그후 글라우디오 황제가 죽자 다시 로마로 건너가 로마 교회를 섬겼다.(롬 16:3) 이들 부부는 항시 성경에서 나란히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주님을 향해 같은 신앙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평생 주 안에서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간직하고 살았음을 보여 주는 듯하다.
3.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을 받은 하나님의 일꾼은 누구입니까?(10절) 정답 : 아벨레
해설: 아벨레는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을 받은 하나님의 일꾼이다. 아벨레의 이름의 뜻은 '특색'이란 의미 이다. 이러한 이름은 로마의 유대인들 사이에 흔한 이름이었으며 또한 황제 가문이나 로마인들 사이에도 종종 발견되는 이름이다. '인정함을 받은'에 해당하는 헬라어 "도키몬(δόκιμον)"은 '연단되어 가치가 있는' 이란 의미가 있다. 이로 보건데 어떤 극심한 시련을 통해 신앙의 연단을 받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아벨레에게 임한 시련을 극복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은사를 받아 교회에서 많은 봉사를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교회의 신임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4.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도 바울이 사랑하는 하나님의 일꾼은 누구입니까?(12절) 정답: 버시
해설: 버시의 이름을 보아 버시는 페르시아 출신이다. 아마도 페르시아 출신 노예였다가 해당된 여인인것을 알 수 있다.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한'의 해당하는 헬라어 원문의 뜻을 살려 표현하면 '매우 열심히 일하였던'이다. 부정과거형으로 표현되어 버시가 과거에 매우 수고하였음을 나타낸다.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이 편지를 쓸 당시에 버시는 늙어 활발하게 활동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주 안에서 아주 열심히 일하였으며, 사랑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5. 분쟁을 일으키고,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자신들의 배만 섬기는 자들에게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17절~18절) 정답:그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해설: 사도 바울은 밖으로부터 들어온 거짓 교사들로 인해 위험에 직면해 있다. 그 위험은 로마 교회 성도들이 배운 복음의 진리를 대적하는 이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거짓 진리로 성도들을 현혹하여 배운 바 진리에서 이탈하게 하여 교회의 분열을 조장하였음이 분명하다. 이들을 살피라고 권면을 한 것은 단순히 지켜보라는 의미가 아니라 면밀히 보며 이들이 교회를 분열시키지 못하도록 경계를 하라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잇속만을 챙기는데 급급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실체가 명확하게 들어났을 경우 그들에서 단호하게 돌아서서 결별을 해야할 것을 말하고 있다.
생각하기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예수를 믿은 것은 바울을 만난 후의 일로 보입니다. 그전에는 예수를 몰랐던 것 같습니다. 주후 52년에 글라우디오(Claudius) 황제는 반유대주의를 표방하여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전부 쫓아내 버렸습니다. 그때 쫓겨난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고린도를 찾아갔고, 거기서 천막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이 만남은 자신들의 목이라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믿음의 신실한 일꾼이 됩니다. 이 부부는 사도 바울이 로마교회에도 적극 추천을 합니다. 우리도 이와같이 적극적인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신실한 일꾼으로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1. 아벨레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신실한 일꾼되기를 힘씁시다.(10절)
2. 교회의 봉사의 자리는 섬김의 자리이고 보호자 역할까지 해야 합니다. 보호자(아빠, 엄마)의 사랑으로 섬기시기 바랍니다.
나누기
1. 교회 안에서 추천해주고 싶은 일꾼이 있습니까?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나는 교회 안에서 일꾼으로 추천을 받을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이유와 함께 답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