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과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 본문말씀 : 고전2:1-16 <들어가기> 어느 시대나 사람들은 지혜를 추구합니다. 바울이 사역했던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와 견줄 수 없습니다. 또한 사람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 수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깨닫게 하실 때만 가능한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1. 사도 바울은 오직 알고 싶은 한 가지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2절) 2절 -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절별해설) 바울은 고린도에서 사역할 때에 다른 어떤 것보다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중심의 복음을 전하였다. 당시 고린도를 방문한 웅변가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경제적인 유익을 얻기 위해 그들의 마음을 사려고 노력하였다. 그들은 고린도 도시를 치켜세우고 자신의 업적을 과장하여 자랑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바울은 이들과는 다르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전하는 데 집중하였다. 이러한 태도는 바울이 어디를 방문하거나 일관되었다. 정답)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전하는데 관심이 있음. 2. 세상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했던 지혜는 무엇입니까?(8절,1:24절) 8절 -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1:24 -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절별해설) 이 세대의 통치자들 : 이 말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사탄과 같이 하나님께 적대적인 세력이나 이 땅의 인간 통치자들을 의미한다. 공통점은 그들이 하나님의 지혜를 알지 못하여 영광의 주님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는 것이다. 1:24절 :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유대인과 헬라인을 차별 없이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다. 하나님의 구원의 방편인 십자가는 인간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리석고 미련해 보인다. 그러나 그 속에 하나님의 참된 지혜와 능력이 드러나 있다.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믿음으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받아들이는 자에게 십자가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역사하기 시작한다. 정답) 예수 그리스도 3.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전하려 할 때에 사람의 지혜로 전하지 아니했습니다. 또한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무엇이 이와 같이 행할 수 있게 합니까?(13절) 13절 -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 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절별해설) 바울은 하나님의 계시를 전할 때 사람들의 수사학적인 기교에 의존하지 않고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서 하였다. 왜냐하면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계시를 깨닫거나 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구원 계시를 담고 있는 영적인 것은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닌 성령의 가르침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다. 바울이 본절에서 자신의 전도 방법에 있어서 재차 강조하고 있는 점이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신 것에 대하여 증거함에 있어서 인간의 지혜로운 말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말로 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말을 통하여 고린도 교인들이 참된 신앙을 갖는 것에 대하여 애타게 갈구하고 있는 바울의 심정을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내 이웃에게 복음을 증거한다는 우리 자신들은 과연 그들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일까? 혹시 전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못 이겨 행하고 있지는 않는가? 만일 정녕 그러하다면 우리는 이제부터 스스로가 먼저 성령에 사로잡힌 후 그분께서 가르쳐 주시는 ‘십자가의 도’를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한다.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는 말은 영적인 말로 영적인 진리를 설명하거나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라 그분의 목적하신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전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겸손이다. 정답) 성령의 가르침을 통해서 4.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않고, 십자가의 사건도 어리석게 보며, 그 신비를 알 수도 없는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말합니까?(14절) 14절 -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절별해설) ‘육에 속한 사람’은 신령한 일을 마음속에 받아들이지 아니한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있어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를 메시야로 신봉한다는 것 자체가 허황된 일이며 미련한 일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이와 같은 영적인 일을 깨닫지도 못한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이와 같은 일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영안(靈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령한 자’는 모든 종류의 영적일을 분별하여 판단을 내릴 줄 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영안을 주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신령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을 잃어버릴 때 그의 영안은 육신의 안목이라는 덧창이 씌워져 더이상 영적 일을 올바로 분별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신앙의 연수가 깊어 갈수록 자신이 선 줄로 생각하지 말고 삼가 넘어질까 조심해야 할 것이다. 정답) 육에 속한 사람, 성령에 속하지 않은 사람, 세상에 속한 사람. <생각하기>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는 지능이 모자라거나 머리가 둔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을 때에야 비로소 그 은혜가 임하기 때문입니다. 덴마크 철학자인 키에르케고르는 “그리스도는 이성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다만 이성에게 씌운 왕관을 끌어내릴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도바울도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빌3:7-8)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적용하기> 1. 내가 알고 있는 선지식을 모두 버리고 하나님의 지혜로 가득 채우기 위해 말씀과 기도에 힘씁시다. 2. 전도의 자리에서 말과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여 전합시다.(2:1) <나누기> 1. 어눌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전도의 현장에서 열매 맺은 경험이 있습니까? 2. 나는 육에 속한 사람입니까? 영에 속한 사람입니까?(유1: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