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고전3:1-23 외울말씀 고전3: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들어가기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영적으로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육신에 속한 자로 살고 있는 그들 속에서는 성숙한 모습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들의 미성숙은 바울을 좋아하는 이들과 아볼로를 따르는 이들이 서로 용납하지 못하였고, 심지어 서로 시기하고 다투기까지 하였습니다. 분열된 교회의 모습을 하나인 것을 인지시켜 주고 하는 것이 바울의 마음입니다.
1. 영에 속하지 않고 육신에 속한 자들에게 보이는 두 가지 모습은 무엇입니까? (3절)
고린도전서 3장 3절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정답) 시기와 분쟁
설명) 여기서 ‘육신에 속한 자’는 1절에서도 언급하였습니다. 바울은 분쟁과 다툼이 있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영적으로 미숙한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성령을 좇아 살지 않고 자신들의 인간적인 욕망을 좇아 살기 때문입니다.
또한 3절에서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을 향해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할 수 없고 육신에 속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기와 분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공동체에 어울리지 않는 세상 사람들의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기와 분쟁은 ‘사람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행하다’라고 번역된 단어의 의미는 ‘걷는다’라는 의미가 있고 삶을 살아가는 것 또는 삶의 방식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이 없는 세상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본받아 성령이 없는 사람들처럼 살아가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고린도 교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같은 시기와 분쟁을 하고 있고 그대로 따라가고 있음을 사도바울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책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사람을 따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2. 고린도 교회 교인들은 하나님의 밭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리고 바울과 같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9절)
고린도전서 3장 9절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정답) 하나님의 동역자
설명) 바울은 6절에서부터 아볼로와 자신의 사역이 다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각자의 부르심에 따라 사역을 감당하고 수고합니다. 그러나 바울의 초점은 사역자들이 아닌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자라나게 하셨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아볼로와 바울을 주목하여 그들의 이름을 높이고 자신들도 그들의 이름을 통해 높아지려 했는데 바울은 오직 하나님이 자라게 하셨다고 말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8~9절에서는 바울은 심는 이와 물주는 이가 하나라고 말합니다. 심는 이와 물주는 이는 동일한 사역의 한 부분을 맡은 동역자입니다. 한 사람의 일이 더 중요하고 다른 사람의 일이 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심는 자가 있으면 물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물 주는 사람이 있으면 심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들은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함께 수고하는 사역자들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사역에 대해 상이 각각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8절) 상은 하나님이 주시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동역자들이기 때문이고 그들은 하나님께 속해 서로 협력하는 일을 하는 사역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주인이심을 명심할 때 교회 내 시기와 분쟁은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다듬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아가고 그리고 각자 역할을 잘 감당하며 협력하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향해 알지 못하는 두 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그 두 가지는 무엇입니까?(16절)
고린도전서 3장 16절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정답) 하나님의 성전과 성령이 안에 계심
설명) 바울은 교회를 성전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전이라는 말과 관련지어 세 종류의 성전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해 있던 구약 시대의 성소이며 둘째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자신의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셨던 성전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오늘날의 교회입니다. 이중 구약 시대의 성조는 영적 성도인 신약 시대의 교회를 대표하는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그 머리가 되시며 또한 터전이 되시기 때문에 교회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는 서로 불가분의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성령이 임재하는 곳입니다. 성령이 거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바울은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이며 너희 안에 성령이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질문합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장소라는 성전의 한계를 넘어서 성도가 성전이라는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각각의 그리스도인이 성전이지만 그들이 모인 공동체에 성령이 거하시므로 공동체 역시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면 우리는 성전으로써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17절)
고린도전서 3장 17절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정답) 거룩해야 합니다.
설명) 그리스도인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성전은 거룩하므로 성도도 거룩한 자들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해진 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함이라는 특성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곳이므로 성전을 더럽히거나 파괴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잇을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시기와 분쟁으로 교회를 파괴하고 있는 것과 그들 가운데 음행의 문제로 교회가 거룩함을 잃은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을 바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부르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 말은 교회가 바울이나 아볼로의 소유가 아니며 영향력 잇는 어느 분파의 소유도 아니라는 것을 드러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소유물입니다. 교회의 거룩함을 해치는 일은 하나님께 대한 범죄입니다.
레위기 11장 44절에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인 우리들은 거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생각하기 우리가 흔히 부모와 자녀가 붕어빵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자식의 생김새나 말투, 태도가 부모와 닮은 것을 보고 말을 합니다. 그것은 태어나서 부모를 보고 배우기 전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모의 DNA가 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우리 안에 부모의 DNA가 있기 때문에, 그 DNA가 발현되어 닮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안에 하나님의 씨가 있다는 사실은 바로 하나님의 DNA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고, 우리가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된다는 것은 지금 우리 스스로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DNA가 발현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적용하기 1.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이 성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2.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그렇다면 거룩함을 나타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나누기 1.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2. 봉사하는 부서가 분열되어진 일이 있습니까? 왜 분열이 되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