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고린도전서 7:1-24 외울말씀고전 7: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들어가기 결혼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만드신 제도입니다. 결혼을 통해 음행을 피하게 하시고 부부간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주님을 위해 살게 하셨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의 의무를 다하며 사탄이 시험치 못하게 해야 합니다. 결혼하지 않는 자와 사별한 자는 독신으로 살 수 있으나 정욕을 절제 못 한다면 결혼함으로 시험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믿지 않는 남편이나 아내를 둔 믿는 배우자는 그를 버리지 말고 거룩한 자로 세워야 합니다. 그 이유는 믿음이 없는 남편이나 아내가 믿음을 가진 아내나 남편으로 인해 거룩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바울은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따라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까? (6-7절)
고린도전서 7장 6-7절 6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정답) 각자 받은 은사대로
설명) 1-7절은 결혼 여부에 관한 기본 원칙과 부부 생활에 대한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다’라고 함으로써(1절) 일단 결혼하는 것보다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더 유익함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바울이 결코 독신주의자이거나 금욕주의자였기 때문에 권면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곧이어 바울은 음행의 연고로 남녀는 각각 결혼하라고 명하고 있으며 부부 생활의 의무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바울이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한다’(7절)라고 밝힌 것은 단순히 자신과 같은 독신 상태를 본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성적 욕구에 대해 절제가 가능한 은사를 받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바울의 요지는 ‘절제할 수 있는 자’에게는 독신이 유익하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혼인하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여기서 바울이 독신을 권장한 것은 당시 임박한 종말 사상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있을 대환난의 때에는 독신자보다는 결혼한 사람이 가족으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당할 것인 바 절제만 할 수 있다면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결혼하는 것보다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주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더 갖게 된다는 점에서도 바울이 결혼보다 독신으로 지내기를 권장한 이유입니다.
2. 주님의 명령이라고 하면서 남편과 아내에게 무엇을 권면하고 있습니까? (10-11절)
고린도전서 7장 10-11절 10 결혼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11 (만일 갈라섰으면 그대로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정답) 갈라서지 말라/ 버리지 말라
설명)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갈라서지 말라’는 원어의 의미는 ‘여자 스스로 남편에게서 갈라지지 말라’는 뜻입니다. 바울이 이같은 명을 내리면서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음행한 연고 외에 다른 까닭으로 이혼을 금했기 때문입니다. (마 5:32, 19:3-9) 따라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러한 그리스도의 명령을 재삼 확인해 준 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그리스도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당시 고린도에는 금욕주의적 사상에 영향을 받은 여성도들이 육체적 순결을 강조하여 남편과 갈라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러한 여자들에 대하여서 특별히 11절과 같이 (만일 갈라섰으면 그대로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고 명하신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위해 남편과 갈라졌으면서도 다른 남자에게 다시금 시집간다면 이는 근본적으로 간음 행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사실은 이상의 경우는 특별한 예외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한 행위라 할지라도 이혼은 하나님의 축복의 소산인 가정을 파괴하는 행위라는 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남자든 여자이든 간에 하나님께서 짝지워 주신 부부의 연을 경홀히 여겨 사사로운 이유로 그 관계를 파기하는 죄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3. 바울은 믿지 않는 남편이나 아내가 있는 자들에게 왜 헤어지지 말라고 했나요? (14절)
고린도전서 7장 14절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정답) 거룩하게 되기 위해서
설명) 12~14절까지는 불신 배우자에 대한 권면입니다. 배우자 중 어느 한쪽이 먼저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다른 불신 배우자와의 결혼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불신자와의 결혼과 신앙생활을 양립시키는 데 부담을 느끼며 신앙생활을 더 잘하기 위해 현재의 불신 남편이나 불신 아내를 버리고 믿는 사람과 재혼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이런 상황에서 불신 아내가 믿는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를 버리지 말라고 교훈합니다. 불신 남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룩한 아내와 남편은 믿음과 구별된 삶을 통해 배우자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의 자녀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4. 우리들은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누구와 함께 거해야 하나요? (24절)
고린도전서 7장 24절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정답) 하나님과 함께
설명) 17~24절은 지금까지 결혼 생활과 관련된 원리를 보다 확장하여 그리스도인의 삶의 전반에까지 적용한 것으로 성도가 세상의 신분과 처지에 대해 초연할 것에 대해 교훈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각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행하라는 말을 3차례 반복합니다. (17, 20, 24절) 부르심을 받을 때 할례자였건 무할례자였건 혹은 자유인의 신분이었건 종의 신분이었건 그러한 세상적인 처지와 신분에 초연하여 하나님을 섬길 것을 거듭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행하라는 바울의 교훈은 결혼에 관한 교훈을 하고 있는 전체 문맥상으로 볼 때 성도가 혼자 상태이든 미혼 상태이든 혹은 불신 배우자와 혼인 상태이든 그러한 상황을 인위적으로 바꾸려 할 것이 아니라 그 처지와 상황에 초연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라는 권면입니다. 또 이를 성도의 삶 전반과 관련시켜 보면 이는 성도들의 삶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데 있음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생각하기 고린도전서 7장에서 바울은 결혼과 관련해서 자기처럼 독신으로 지낼 것을 권면합니다. 또한 이미 결혼한 부부들을 향해 이혼하지 말라고 말하며, 처녀나 혼자된 자들은 그냥 지내라고 권면합니다. 이유는 복음을 위해서 배우자에게 신경쓰며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신성한 제도요. 그 안에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어 자녀를 낳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이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하고 온 가족이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하기 1.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희생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2. 믿지 않는 이웃 가정을 위해서 신앙적 도움을 준 것은 무엇이 있는 지 생각해 보십시오.
나누기 1. 가족이나 친족의 구원을 위해서 어떤 헌신을 하고 있는지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