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고전 8 : 1 ~ 13 외울 말씀: 고전 8 : 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들어가기 고린도교회에는 여러 문제로 인한 혼란이 있었습니다. 그중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에 대해 바울은 지식과 더불어 형제에 대한 사랑을 말하면서 중요한 원리를 전했습니다.
바른 지식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교만한 것이 되기에 사람으로 덕을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자신에게 지식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은 연약한 성도가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그들을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바른 지식과 자유가 있을 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믿음이 연약한 성도의 양심을 상하게 한다면 일시적으로 자유를 제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1. 지식은 무엇을 하게 하지만 사랑은 무엇을 세운다고 했나요?(1절) 정답: 교만, 덕 해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과연 어떤 지식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까요? 지식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잘 활용하기만 하면 오히려 득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더내기 위한 방편, 혹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함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경멸하기 위한 도구로 쓰여지는 지식이라면 이 지식은 결국 사람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지식이 사용하는 사람은 교만해지고 결국 패망의 길로 접어들게 합니다. 알량한 지식을 자랑하여 패망의 길로 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배운 랍비 학교의 배움도 헬라 철학도, 그 밖의 어떠한 고상한 학문도 그저 배설물로 여겼고,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겼습니다.(빌3:8) 세상 지식으로 자신을 교만하게 여기지 말고 예수를 아는 지식으로 존귀케 되는 일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 사도는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합니다(벧전4:8). 왜 사랑하라고 하는냐? 사랑의 정의를 내려주는 고린도전서 13장에 사랑의 속성중 오래 참음부터 시작하여 마지막에 모든 것을 참고, 믿고, 바라며, 견디기까지 합니다. 이런 사랑을 받은 자들은 온전히 설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덕(goodness=선함)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있는 축복은 무엇인가요?(3절) 정답:하나님도 알아 주신다.
해설: 이 문제와 답 해설은 요한복음 14장 21절이 모두 해결해 줍니다. 문제의 시작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고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모순된다는 의미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의 내용은 하나님께 사랑을 받을 뿐더러 사랑하는 자들에게 자신을 감추지 않고 나타내 주신다고 말합니다.(요14:21) 이는 관계를 맺는 것이고 서로 아는 관계를 말합니다.
3. 우상에 대해 바울의 견해는 무엇인가요?(4절) 정답 :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다.
해설: 자신들이 믿고 있는 신이라고 말하며 보여주는 것이 우상이다. 우상은 신이 아니라 사람들이 손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시115:4, 시135: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위안을 삼기 위해 우상을 만들고 안정감을 취하려고 한다. 그런데 우상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즉 아무것도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는 존재라는 의미이다. 바울은 우상이 이러하기에, 존재하지 않는 신을 신이라며 만든 우상, 그 우상에게 바치는 제물은 신에게 바쳐진 음식이 아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아니한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무존재가 우상이다.
4. 믿음이 약한 자들은 우상 음식을 먹을 때 어떤 생각을 하나요?(7절) 정답: 우상이란 신의 존재를 인지하고 먹는다.
해설: 사도 바울은 우상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기에 심지어는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도 거리낌 없이 먹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믿음이 약한 자들은 우상이란 신의 존재를 인지하고 먹는다. 혹여나 자신이 우상으로 인한 곤경에 빠질까?에 대한 우려와 걱정때문이다. 결국 우려와 걱정은 우상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오직 여호와만 신이라는 대 명제가 모든 사람에게 있지 않기에 벌어지는 일이다.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 것은 결국 우상과 하나님 사이에 양다리를 걸친 꼴이고 하나님 앞에 죄악의 더러움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이다.
5. 바울은 음식으로 인해서 형제가 실족케 하면 어떻게 하겠다고 했나요?(13절) 정답: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
해설: 존재하지 않는 신을 만들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우상이다. 그러나 바울은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기에 우상은 없는 것이고 신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일반적인 물건과 다를바가 없다. 그러기에 우상에게 바쳐졌다. 신에게 바쳐졌다라는 의미가 성립하지 않게 어떤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이라 할지라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우상에 바쳐진 음식을 먹는 것은 우상을 인정하는 것으로 인지 했기에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 있는 것이다. 형제들이 우상 음식을 먹는 것으로 상처를 받게 된다면,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게다고 한다. 이는 한 명의 영혼이라고 상처 받지 않기 위함이다.
생각하기 우리는 여러 일들에 대해 지식을 따라 옳고 그름을 살피며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우상의 제물이라는 것을 알고도 거리낌 없이 먹었던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그랬습니다. 지식의 잣대만을 들이대며 사랑을 잃어버린 자가 바로 우리 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도 알고 있었지만 믿음이 약한 자들이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하기 위해서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바울과 같은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지식에 사랑을 더해야만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적용하기
1. 너무 잘 알아 방심하여 하나님의 일에 부끄러움을 당한 일이 없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2. 내가 섬기고 있는 부서에서 나는 지식에 사랑을 더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나누기
1. "제사 음식을 먹어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