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 : 부활과 삶 본문말씀고전15:1-28 외울말씀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들어가기 죽음 이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리스 사람들의 생각대로 우리는 육체를 벗어난 영혼으로 사는 것일까요? 힌두 사람들이 믿는 대로 끊임없는 환생의 순환을 겪게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자연주의의 주장대로 몸과 영혼 모두가 소멸할까요? 그리스 사람들의 영향으로 인해 고린도 사람들은 부활의 실제성의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그러한 생각이 초래하는 불합리한 결과를 지적하면서 그들의 생각에 도전합니다. 그는 부활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의 핵심적인 측면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1. 고전15:1-11을 읽고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선포했던 복음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복음의 본질적인 요소들은 무엇입니까? (1-11절)
정답) 성경대로 죽으신 부활하신 예수님 (부활의 실재성과 사실성)
설명) 1~11절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성경대로 이루어진 역사적 사실성과 실재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약속대로 그를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 ‘성경대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해서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4절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하나님은 성경의 약속대로 역사 가운데 일하시는 분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람이 꾸며 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정신적으로 신앙 속에서만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육체로 부활하셨습니다.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게바를 비롯한 많은 증인의 육체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으로 보았고 손으로 만졌고 귀로 들었습니다. 육체로 부활하신 주님처럼 성도도 육체의 부활을 경험하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8절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바울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 됨을 밝히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간증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다른 사람보다 많이 수고한 것도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10절)
부르심의 은혜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명을 맡겨 주신 은혜를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을 위해 더 많이 수고하려는 감사의 마음이 생기고 수고한 후에도 하나님의 은혜 때문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2. 고린도 교회 성도들 중 일부는 부활에 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까? (12절)
고린도전서 15장 12절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정답) 죽은 자의 부활을 부인함.
설명) 바울은 1~11절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실성을 확증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본문에서 성도의 부활의 확실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의 일부는 성도의 육체의 부활을 부인했습니다. (12절) 전부는 아닐지라도 고린도 교회의 영향력 있는 일부 사람들이 성도의 육체적 부활을 부인했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바울이 보기에 성도의 육체적 부활을 부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복음이 이미 그들에게 전파되었기 때문입니다. (12절)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복음은 성도의 츅체적 부활도 보증한다는 것이 바울의 논리입니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을 부정하면 그리스도의 부활도 부정하는 셈이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다시 살아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논박합니다. (13절)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다신 사셨다는 것을 이미 1~11절에서 증언했습니다. 수많은 목격자를 제시하면서 그들 중 대다수가 살아 있고 자신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은 자도 부활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다면 성도의 부활도 믿게 됩니다.
3. ‘잠들다’라는 말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을 표현하는 데 적절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8-20절)
고린도전서 15장 18~20절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정답) 예수님께서 부활을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도 역시 부활을 통해 새 생명을 얻기에 잠든다라고 표현하였다.
설명) 18절에서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잠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들은 죽은 신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그들도 여전히 죄 가운데 있으며 부활의 소망은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영원한 멸망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미래에 대한 성도의 희망도 사라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기에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는 망하지 않고 소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9절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가진 소망은 이 세상의 삶을 마치고 누릴 곧 죽음 이후의 삶과도 연결됩니다. 만일 성도가 바라는 것이 이세상의 삶뿐이라면 그들은 모든 사람 중에 가장 불쌍한 자들입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해 고난을 받으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삶을 훈련합니다. 그러기에 만일 부활이 없고 죽음 이후의 삶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성도의 고난과 훈련은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이 세상의 삶을 주 안에서 행복하게 살 뿐 아니라 죽음 이후에도 영원한 행복을 누립니다. 부활 후 저 세상의 삶, 영원한 천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의 삶만을 바라보며 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20절에서는 ‘그러나’로 시작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부활도 있을 수 없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뿐이면 우리는 누구보다 더 불쌍한 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고 우리에게도 부활이 있다는 것을 본 절에서부터 단언합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바울은 선언합니다. 첫 열매는 뒤이어 다른 열매들도 수확할 것임을 보증합니다. 예수님이 첫 열매로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그를 믿는 자들이 그와 같이 다시 살아날 것을 보증해 주는 것입니다. 첫 열매인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제 더 많은 수확 즉 성도의 부활이 있을 것을 예견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복음을 듣고 성도의 육체적 부활을 부인하는 것은 첫 열매를 보고도 이후 열매를 부정하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4. 바울은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고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한 사람은 각각 누구를 가리킵니까?(21-22절)
고린도전서 15장 21~22절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정답) 사망- 아담, 부활-예수님
설명) 바울은 사망과 생명을 대조하면서 아담 안에 있는 자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를 대비합니다. 아담은 사망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아담 안에 있는 모든 자는 죽음에 이릅니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과 생명을 가져오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자는 삶을 얻습니다.
부활에 참여할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부활하며 생명을 얻습니다.
부활은 복음의 핵심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복음의 의미도 가치도 사라집니다. 바울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는 것은 그만큼 부활에 대한 소망이 컸기 때문입니다.
5. 그리스도의 부활이 어떻게 아담이 범한 죄의 결과를 극복합니까?(21-28절)
고린도전서 15장 23~28절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정답) 사망을 영원히 멸하고 승리를 거두심으로
설명) 바울은 시편 8편 6절과 110편 1절에 근거해서 그리스도께서 모든 원수와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음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시고 보좌 우편에 앉히셨으며 그에게 통치권을 주어 만물을 다스리시게 하셨습니다. 사망도 마침내 멸망할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종말론적 승리를 언급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던 모든 악한 세력과 권세를 멸하십니다. (24절) 이 땅을 미혹하며 죄와 사망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던 사탄의 세력들은 궤멸당합니다. 그때 그리스도는 자신의 권세를 하나님께 되돌려 드립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원수를 완전히 정복하실 때까지 권세를 행하실 것입니다. (25절) 지금까지 사망은 죽음의 권세를 가지고 모든 사람 위에 왕 노릇했습니다. 사람들은 죽음 앞에 두려워 떨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더 이상 사망은 믿는 자들 위에 군림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부활은 사망에 대한 사형 선고입니다. (26절)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복종시킨 후 성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28절) 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속 사역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생각하기 고린도 교회 성도들 중에는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영은 선하고 몸은 악하다는 이원론적인 사상의 영향을 받아, 육체는 악한 것이고, 몸이 부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들의 생각은 교회를 어지럽히는 것이어서 바울은 분명한 경고와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을 주관하는 세력을 이기셨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래서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 안에 있는 자는 새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입은 성도는 죄악과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난 자답게 날마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고 영생과 부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적용하기 1.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사건을 믿는 자로 살고 있습니까? 2. 복음 위에 나의 삶이 견고하게 세워져 있다면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나누기 1.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몸이 온전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오늘도 영원을 준비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나누어 보십시오. 2.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답게 영생과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날마다 살기 위해서 오늘 나의 삶이 무엇으로 가득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