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천지창조
본문 말씀 : 창 1 : 1 ~ 31
외울 말씀 : 창 1 :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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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는 크게 1~11장의 원역사, 12~50장의 족장사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원역사는 창조기사로부터 인류 역사의 기원, 그리고 구원의 계보로 이어지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처음 삼일은 배경을 만드셨고, 다음 삼일은 그 안에 내용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로 인해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물러가고 보시기에 좋은 세상이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특히 사람을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셔서 복과 사명을 주셨습니다.
1. 창1:1절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까?(1절)
정답 : 창조주
해설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다음의 창세기 1장 1절의 한글 성경을 보면서 문장의 품사를 나눌수가 있습니다. "태초에" 부사입니다. 시간의 때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어입니다. 주체가 되어 동사하고 있는 일의 주인공이라는 의미입니다. "천지를" 목적어 입니다. 동사가 하고자 혹은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창조하시니라" 동사입니다. 이것은 주어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줍니다. 이 문자의 주어 하나님이 동사를 하였습니다. 그 한 것은 창조(만드셨다)하셨다고 말해줍니다. 즉 하나님은 창조의 주인 "창조주"인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2.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이 이르시되"라는 말이 몇 번 나옵니까?
정답 : 11번
해설 : 3,6,9,11,14,20,22,24,26,28,29 절을 통해 하나님이 이르시되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창조기사에서 매우 중요한 표현입니다. 무엇인가 만들어지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지는 것은 "하나님이 이르시되"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되 어떤 물질로 결과를 만든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하신 말씀, 즉 명령으로 만들어졌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11번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또한 많으신 분임을 말해줍니다.
3. 하나님께서 무질서를 질서로 만드신 후 어떻다고 말씀하셨습니까?(4,10,12,18,21,25,31절)
정답 : 보시기에 좋았더라.
해설 : 총7번에 걸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아더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매우 흡족하다는 표현입니다. 7번에 걸쳐 한 표현중 31절은 더욱 집중에서 살펴보면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입니다. 여기에 다른 구절들과 다르게 "심히"라는 부사가 첨부 됩니다. 이 부사를 그냥 첨부한 것이 아닙니다. 창조된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모든 창조된 것을 바라보니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창조된 것을 바라볼 때도 좋은데 그 좋은 것이 한 눈에 모든 것이 함께 모여 있는 완전체를 보니 좋은 것도 완벽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보시기에 좋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모일때는 보시기에 심히 좋게 보여집니다. 모이기에 힘쓰는 우리가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4. 하나님은 무엇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셨습니까?(27절)
정답 : 자기 형상(곧 하나님의 형상)
해설 : 하나님은 창조물들을 만드시되 말씀으로 만드셨습니다. 유독 사람을 창조할 때는 창조물에 대한 부연 설명을 덧붙입니다. 사람을 창조할 때에만 특정한 밑그림을 그린후 완성하셨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다른 것들을 밑그림이 없이 만드셨다면 사람은 밑그림을 그린후 심도깊게 만들었음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그 밑그림의 중심은 다른 아닌 자기의 형상, 즉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그대로 사람을 만든겁니다. 죄의 문제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 받은 사람을 보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였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처음 창조된 사람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죄로 인해 소멸된 것입니다. 소멸된 하나님의 형상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죄 사함받아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5.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복을 주시며 하신 명령은 무엇입니까?(28절)
정답 :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해설 : 28절 동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간단하게 명령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명령형의 모양을 "~하라", "~리라"의 모습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명령하신 것은 충만하라, 정복하라, 다스리라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이란 목적어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땅에, 땅을, 모든 생물을의 목적어가 붙여 설명하는 겁니다. 이런 명령을 하시기 전에 복을 주신겁니다. 그냥 명령만을 하더라도 됩니다. 피조물이 창조주의 명령을 듣게 되면 따라야 하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명령 전에 복을 주시며라고 전제 조건을 달아 주셨습니다. 이 복을 우리가 머릿속에 그려놓은 일반적인 복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복을 명령을 행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령을 주시기 전에 그 명령을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먼저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전도의 명령을 주셨다면 전도하실 수 있는 능력을 먼저 주시고 전도의 명령을 하신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하기
뉴턴이 우주를 연구하면서 태양계의 모형을 정교하게 만들던 때였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과 자전을 하며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무신론자 친구가 감탄합니다. "자네는 역시 최고의 과학자군. 이처럼 정교하게 태양계를 만들다니!" 그러자 뉴턴이 말했습니다. "아닐세, 그냥 만들어진 거지." "무슨 말인가? 그냥 만들어 질리가 있는가?" 뉴턴이 조용히 말합니다. "자네는 태양계 모형 하나도 누군가 만들었다고 믿는 사람이 어찌 저 끝없는 우주는 그냥 만들어졌다고 믿는가?" 성경의 첫 시작은 명확하게 선언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적용하기
1. 나의 삶 속의 무질서한 부분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질서를 간구하십시오.
2. 당신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까?
나누기
1.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2. 생육과 번성과 충만의 복을 누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누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