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과 타락과 구원 본문말씀 창3:1-21 외울말씀 창3:9 <들어가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사람이 뱀(사탄)의 꼬임을 받아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음으로써 하나님께 반역하고 범죄하게 됩니다. 죄의 본질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를 떠나 하나님처럼 되려 하는 것입니다. 범죄로 인해 아담과 하와는 두려움과 수치와 원망에 빠지게 되었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소망과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1. 뱀은 무엇으로 여자를 유혹하였습니까?(1절) 1절 -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 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 라 하시더냐” 해설) 뱀은 하나님의 피조물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했습니다. ‘간교하다’에 해당하는 원어는 ‘영리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뱀에게는 슬기롭거나 영리하다고 말하는 것보다 영악하다거나 교활하다는 의미의 ‘간교하다’가 훨씬 더 적절한 번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뱀이 간교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려는 것을, 뱀이 하나님을 어떻게 부르는지를 보면 더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저자는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부르지만, 뱀은 ‘하나님’이라는 명칭만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으로 번역한 히브리어 ‘엘로힘’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강조하는 명칭입니다. ‘여호와’는 언약을 세우시고 그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강조하는 명칭입니다. 뱀이 여호와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뱀이 ‘언약의 하나님’을 부정하면서 동시에 하와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도록 유도함입니다. 하나님과 아담과의 언약이 파기되도록 유도하는 질문을 뱀이 여자에게 합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오늘날 뱀과 같은 실체가 우리를 유혹하여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도록 유도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정답) 뱀이 ‘질문’을 통해 ‘대화’ 함으로 인간을 타락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므로 두 악의 세력이 나보다 간교함을 인정해야 하며 대화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마귀는 배척의 대상이지 설득의 대상이 아닙니다. 양심, 도덕, 그리고 신앙지식이 위험신호를 보내면 일단 멈추고 막아야 합니다. 2. 여자가 뱀의 말을 듣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보았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습니까?(6절) 6절 -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 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해설) 하나님의 말씀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뱀의 말에 더 귀가 솔깃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셨던 선악과 열매가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사람이 죄를 지을 때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보다 몸과 눈과 마음의 욕구나 쾌락을 더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욕구를 채우기 좋아한 하와는 ‘금단의 열매’를 따먹어 버렸습니다. 혼자 먹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남편에게 주었고 아담은 묻지도 않고 그것을 먹었습니다. 정답)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3.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했을 때 그 결과로 나타난 현상은 무엇입니까?(7-10절) 해설)
그러자 아담과 하와의 몸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7절에, 아담과 하와의 눈이 밝아졌다는 것은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볼 필요가 없는 것을 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8절에, 인간은 하나님을 피해 숨어버립니다. 죄의 결과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깨어짐’입니다. 또, 10절에 보면,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다’고 말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 열매를 먹지 않았더라면 부끄러움도 없었을 것입니다. 정답) 부끄러움을 느끼게 됨. 두려워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몸을 숨김. 4. 범죄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합니까?(12-13절) 12-13절 -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해설) 남편이 아내를 정죄하고 고발합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들어 주시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라는 대답입니다. 범죄자들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못할 때 상식에 벗어난 말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하나님의 물음에 하와 역시 변명했습니다.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는 없고 자신의 범죄 원인을 뱀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죄의 유혹이 올 때 마음이 흔들린다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있다는 반증입니다. 정답) 자신의 죄를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고 있음.
5.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은 어떤 계획을 세우셨습니까?(15절) 15절 -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 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해설) 뱀에 대한 하나님의 정죄의 심판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15절 -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 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여자의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뱀(사탄)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고 하는데, 예수님의 십자가를 예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상하게 하다’는 ‘분쇄하다, 박살내다’의 뜻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마귀를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에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승리하실 예수님을 보여주는 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그래서 이 구절을 ‘원시복음(元始福音, Original Gospel)’ 또는 ‘최초의 복음’이라고 말합니다. 정답) 하나님께서 여자의 후손(예수 그리스도)을 통해 마귀의 권세를 깨뜨릴 것을 약속하심. <생각하기> 천지가 창조되던 태초에도 혼돈과 어둠의 세력은 있었습니다. 최초의 인간이 살던 에덴 동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혼돈의 세력인 사탄은 지금도 존재합니다. 하나님이 악을 허용하시는 이유를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뜻 안에 혼돈의 세력도 허용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최초의 인간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에서도 매 순간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그 앞에서 선택해야 하고, 선택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이나 하나님에게 전가해서 는 안 됩니다. 우리는 매일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 복종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여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적용하기> 1. 문제를 만날 때 당신은 주로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 다른 데서 원인을 찾거나 변명합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당신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내일 오신 다면 당신의 삶에서 바뀌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나누기> 1. 여러분들이 가장 이기기 힘든 유혹은 어떤 것입니까? 2.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