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창세기 4장 1-16절 외울말씀창세기 4장 7절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라
들어가기 아담의 범죄로 인한 죄의 영향력이 그의 후손들을 통해 더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동생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자신의 제사는 받지 않으시자 분노하여 아벨을 죽였습니다. 가인의 범죄는 아담과 하와의 범죄와 그 원인이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실패했을 때 모두 범죄에 빠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가인에게 벌을 내리셨지만 다시 한 번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가인은 하나님 앞을 떠나게 됩니다.
1.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께 어떤 제물로 제사를 드렸습니까? (3-4절)
창세기 4장 3~4절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정답) 가인= 땅의 소산으로/ 아벨=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설명) 가인은 땅의 소산 즉 농산물로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의 기름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두 사람의 직업과 깊은 연관이 있는 제물들입니다.
하나님은 이 두 제물 가운데 아벨의 제물만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은 거부하셨습니다. 이것은 제물의 차이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중심을 살피셨습니다. 즉 가인의 제물은 그의 불경건한 태도 때문에 하나님이 버리셨고 믿음과 정성으로 드린 아벨의 제물은 하나님께 합당한 것으로 여기셨습니다.
히브리서 11장 4절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이 제사하는 자의 제물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 제물을 바치는 사람의 인격과 정성을 보신다는 것을 알고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2. 분하여 안색이 변한 가인에게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7절)
창세기 4장 7절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정답)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설명)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분노하고 있는 가인을 향해 꾸짖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으로 하여금 그 죄와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시고 분함과 불만이 부당하다는 것을 가르치시면서 앞으로 실수가 없도록 교훈하셨습니다.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는 무슨 뜻입니까? `선을 행치 아니하면`이란 말은 하나님께 잘못을 뉘우치고 선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고 더 강퍅하여져 계속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면이란 의미입니다.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는 말은 죄가 항상 사람의 마음 문에 엎드려 그 마음을 주관할 기회를 엿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문이란 양심의 문 또는 영혼의 문을 뜻합니다.
결국 사람이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지 않고 또한 선한 뜻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사단이 틈을 타서 그 심령에 들어와 끝내 그로 하여금 악한 꾀에 사로잡히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불만에 가득 찬 가인에게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가인이 범죄 할 가능성이 있음을 아시고 그에게 분노를 억제하고 악한 계획을 버린 후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올바른 길로 가라는 권면과 경고입니다.
사실 죄인의 후손인 우리들에게는 본능적으로 악을 추구하고자 하는 생각이 늘 일어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악한 생각을 자제하는 법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배우고 억제하며 참된 경건을 이뤄나가야 갈 때 죄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3. 아우 아벨을 죽인 가인은 어떤 벌을 받게 되었습니까? (11-12절)
창세기 4장 11~12절 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12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정답) 땅으로부터 벌을 받음 (밭을 갈아도 효력 없음, 땅에서 피하며 유리함)
설명) 11절에서 땅은 가인이 죄 없는 아벨의 피를 땅에 흘림으로 땅을 더럽게 만들었으므로 이제 가인은 그 땅으로부터 떨어지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즉 범죄한 아담과 하와는 낙원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는 형벌을 받는 것처럼 살인자 가인은 그 땅으로부터 다시 토해지는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땅에서 토해지는 저주의 구체적인 결과는 12절에 나오게 됩니다. 땅과 유리되어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일정한 거처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신세가 됩니다. 그야말로 비참한 생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래 흙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친화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나 범죄함으로 인하여 자연과 큰 괴리를 이루는 불행스러운 현상이 발생하고야 말았습니다.
‘너는 땅에서 피하며’라는 의미는 ‘요동하다’는 뜻을 지니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술에 취해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거나, 소경같이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거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나 과일이 떨어지는 것을 묘사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가인은 바른 판단력이 없는 술취한 사람이나 목적지를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소경처럼 계속 방황하며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그 마음도 심히 불안하여 떨며 유익한 것을 결실치 못하는 실로 가련한 상태에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라는 의미는 이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범죄하여 ‘도망가는’ 악인, 추방당하여 ‘유리하는’ 자를 가리킬 때 사용되었으며 또한 뜻이 더 확장되어 ‘슬퍼하다’, ‘애곡하다’로 번역 할 수 있습니다. 가인이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부랑자처럼 계속 떠돌아다니며 그 마음에 평화를 얻지 못하고 쉬임없이 엄습하는 슬픔 가운데서 살아가게 됨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 앞에 범죄한 자는 어디로 피하여도 마음에 참 안식을 얻지 못하며 고뇌 가운데서 정함이 없는 곤고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4. 자신의 벌이 무겁다고 말하는 가인에게 하나님은 또 다시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이 가인에게 약속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15절) 하나님이 가인에게 이런 약속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창세기 4장 15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정답)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고 표를 주심, 그 이유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긍휼하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설명) 먼저 하나님께서는 가인을 죽이는 자에게 벌을 7배나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벌을 7배나 내리신다는 것은 완전하고 철저한 복수의 표현입니다. 사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살인죄를 범한 것일 뿐 아니라 가인을 살려 주신 하나님에 대해 범죄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표를 주셔서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음을 면하게 해주셨습니다. 이 표는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는 보증이며 이와 같은 사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죄를 지은 인간에게도 긍휼을 베푸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가인에게조차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내적 확신을 주셨을 뿐 아니라 외적으로 표까지 주심으로써 끊임없이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외형적 행위와 관련 없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의해 무조건적으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 역시 완전히 부패한 죄인으로서 스스로는 아무 공로가 없으나 하나님 자녀로 부름받아 구원의 길을 갈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5. 범죄한 가인이 하나님 앞을 떠나 거주한 곳은 어디입니까?(16절)
창세기 4장 16절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정답) 에덴 동쪽 놋 땅에
설명) 가인은 하나님에게서 추방되어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습니다. 이 놋은 유랑 또는 추방이라는 뜻의 지명으로서 에덴 동편에 위치한 곳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찾아오신 기쁨의 땅 에덴과는 대조적인 도망과 추방의 땅입니다.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떠나서라’는 단어는 ‘피하다’ ‘벗어나다’로도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본문은 가인이 15절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곧바로 하나님 앞을 떠나갔다는 의미입니다. 동생을 죽이는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에의 안전을 보장받은 가인이 이처럼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급하게 떠나가는 것을 통하여 죄악에 물든 인간의 완악함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와 관계없이 그저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도 자신의 범죄로 인하여 평안과 기쁨의 땅을 상실한 채 방황하며 죄의식에 사로잡혀 날마다 쫓기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도망과 추방의 땅에 거하는 자들이야말로 가인의 후예임이 분명합니다.
생각하기 아담이 범죄한 후에도 하나님은 예배라는 접촉점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그 예배에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예배의 실패는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 예배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의인과 악인의 길은 예배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지금 나의 예배는 어떻게 드려지고 있습니까? 나는 어떤 예배자입니까? 우리의 삶에서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 교회를 세우신 이유는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예배의 승리자가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과 자유와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적용하기 1. 당신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나누기 1. 당신은 사람이 미워질 때 그 마음을 어떻게 다스립니까?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2. 하나님과의 관계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의 관계가 어떠했는지 말씀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