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홍수가 칠일 앞으로 다가오고 노아와 그 가족들과 하나님이 정하신 생물들이 방주로 들어갑니다. 심판에 앞서 타락한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칠일 동안 방주에 탈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칠일이 지나자 하나님이 친히 방주의 문을 닫으셨고, 40주야 동안 하늘의 창문이 열리고 큰 깊음의 샘들이 터져 홍수가 땅을 덮고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이 다 죽게 됩니다. 40주야 내린 비로 150일간 이어진 홍수 가운데 구원을 받은 자는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 뿐이었습니다.
1.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홍수 심판으로부터 보호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1절,히11:7절 참고)
1절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해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시고, 아무 자재(資材)를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그렇게 큰 배는 노아 가족들만으로는 만드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방주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인부를 사야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노아는 방주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전 재산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아는 묵묵히 순종했습니다. 방주가 완성되자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가족을 이끌고 방주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노아의 가족들에게는 구원의 날이었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심판의 날이었습니다. 노아가 그날을 의식하며 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늘 하나님 앞에서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보고 계신다는 것을 의식하는 사람은 믿음의 길을 걷고, 하나님께서 보고 계신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는 삶은 악한 길을 걷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죽게 된 마당에 노아와 그 가족들만 예외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의로움을 인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분명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죽지 않았습니다(6:8). 그러나 동시에 그의 의로움이 그를 살렸습니다(6:9,7:1). 하나님의 은혜는 이처럼 의로운 사람을 살리고, 사람의 의는 곤경에서 그를 구합니다.
정답 : 하나님께서 노아의 의로움을 인정하셨기 때문.
2. 노아의 삶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무엇입니까?(5절)
5절 -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해설> 이제 이 비로 세상의 모든 생물이 죽어갈 것입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시키신 대로 빠짐없이 행했습니다. 6:22에도 ‘다 준행하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아는 길이 136.8m, 너비 22.8m, 높이 13.6m의 3층짜리 방주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그 방주 안에서 자기 가족과 온갖 짐승과 새들이 다 먹을 양식을 비축하는 일을 다 준행했다는 것입니다. 그 일을 다 준행하기 위해서 노아가 얼마나 많은 세월을 보내야 했겠습니까? 그의 순종이 지속적으로 부각되며 죽어 사라질 사람들의 불순종과 대조를 이룹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7일이 지난 다음 비가 내려 홍수가 온 땅을 뒤덮었습니다.
정답 :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
3. 누가 방주의 문을 닫았습니까?(16절)
16절 -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 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해설> 하나님은 방주의 문을 닫아 주시는 일을 마지막으로 물이 세상을 휩쓰는 동안 아예 자취를 감추십니다. 일단 홍수가 시작된 후, 범람하는 물결로 가득 찬 홍수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 하나님은 거의 자취를 감추십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분위기를 살펴보면 6장 앞부분에서 창세기 저자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본 세상을 보여 주었습니다(6;1-12).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심판 계획을 노아에게 알려 주셨습니다(6;13-7:4). 그 후 하나님께서는 별 말씀이 없으셨고 자취조차 거의 감추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 없이 방주 문을 닫으셨고, 홍수가 끝나갈 무렵 방주를 기억하셨습니다(8:1). 하나님께서는 창8:15에 가셔야 다시 말씀 하십니다. 홍수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모든 것을 삼킬 듯이 범람하는 파도뿐입니다. 모세는 이러한 서술법을 의도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함으로써 이 글을 읽는 우리도 심판 받아 죽어간 사람들에 비해 별로 나은 것이 없다는 점을 암시하고 동시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창조의 절정으로 창조하셨던 인류를 스스로 파괴해야 하는 괴로운 마음을 슬며시 보여 주는 듯합니다.
정답 ; 하나님께서 문을 닫으셨다.
4. 홍수 심판으로 누가 죽고 누가 살아 남았습니까?(21-23절)
21-23절 - 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해설> 비는 40일 동안 퍼부었고, 그 물은 무려 150일 동안 땅에 넘쳤습니다. 그래서 모든 산까지 잠겼습니다. 그런데 방주는 가장 높은 산보다 불과 15규빗(6.84m) 위에 있습니다. 그 정도 높이면 아파트 3층 정도입니다. 그 15규빗은 생명과 죽음의 차이가 되었습니다. 방주에 있던 노아와 생물들을 제외하고는 다 죽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인류의 두 번째 시조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생명을 살리는 통로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의 연결고리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삽니다. 영원히 삽니다. 말씀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삽니다. 이것이 말씀을 믿는 우리의 참된 기쁨이요 만족이며, 참된 소망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참된 증거입니다.
정답 : 지면의 모든 생물이 죽고,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살아남았다.
<생각하기> 하나님은 노아에게 구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시고,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구원의 길도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구원의 언약도 맺어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구원의 길을 믿고 순종하면 생명을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구원과 심판의 복음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이 하나님의 구원계획입니다. 하나님은 이 새 언약에 택한 백성들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새 언약에 초청받은 사람들은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믿음은 단순한 지적 동의나 감정적 동의가 아닌 순종을 통한 행함을 동반해야 합니다.
<적용하기> 오늘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나누기> 1.오늘날은 노아의 시대와 비교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