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창40:1-23 외울말씀창40: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들어가기 요셉의 감옥 생활은 여러 가지 면에서 요셉을 위하여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요셉의 신앙, 요셉의 성결을 테스트하고 연단하는 마지막 단계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가 얼마나 확실한가를 실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롭게 살려고 하는 자에게 주시는 특별한 선물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기회이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다루게 될 내용에서 이러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요셉이 갇힌 감옥에 새로 들어온 손님들이 누구입니까?(1-3절) 이 만남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3,4절) 창세기 40장 1~4절 1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2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3 그들을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 4 친위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들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 지 여러 날이라
정답) 1. 이름: 두 관원장 (술 맡은, 떡 굽는) 2. 의미: 왕에게 이끌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설명)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었습니다. 어느 날 투옥된 바로의 두 신하를 통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됩니다. 즉 요셉은 두 신하가 꾼 꿈을 해석하여 줌으로써 장차 바로 앞에 나아갈 배경을 마련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택한 백성들이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간에 늘 기억하시고 세심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면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는 누구인가? ‘술 맡은 자’에 해단하는 단어의 의미는 마시다란 의미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술을 마시게 하는 자입니다. 단순히 음료수를 준비하는 사람이란 의미가 아니라 왕의 옆에서 직접 술을 딸아 주며 시중드는 신하를 의미합니다. 또한 떡 굽는 자는 요리하다는 뜻을 가진 단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왕궁에서 떡 굽는 신하를 가리킵니다.
왕의 두 관원장과 요셉의 만나게 된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요셉과 왕의 두 신하와의 만남은 요셉을 애굽의 왕 앞으로 이끌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요셉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요셉을 통해서 야곱의 가족이 애굽을 탈출하는 역사를 전재하심으로 구속사적 의미를 나타내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항은 전인류의 구속을 목표로 직접 행동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습니다.
2. 요셉이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몽한 후 부탁한 내용은 무엇입니까?(14-15절)
창세기 40장 14~15절 14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정답) 바로에게 이야기 해 줄 것 (내용: 억울함을 풀어 줄 것)
설명) 술 맡은 자의 꿈은 포도나무에 세 가지가 있으며 그 가지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어 포도송이가 익었습니다. 숱 맡은 자가 그 포도를 따서 즙을 만들어 왕에게 주었습니다. 요셉은 이 꿈을 사흘 안에 바로 왕이 술 맡은 자의 직책을 회복시켜 줄 것에 대한 예언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이 때 요셉은 14절에서와 같이 “잘 되면 요셉 자신을 생각해 달라고 말하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요셉의 꿈 해석대로 그는 3일 후 직책을 회복하여 다시 왕의 음료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였습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면서 미래에 있을 일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미 이루어진 일을 묘사하는 것처럼 완료형이 사용된 것은 요셉이 이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자신을 감옥에서 건져 줄 것으로 굳게 믿고 있었음이 은연 중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그의 믿음대로 감옥에서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것보다 더 큰 것 즉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려는 계획을 술 맡은 관원장의 복직 사건을 계기로 구체적으로 실현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택한 자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며 실로 오묘한 방법을 통해 그들에게 역사하심을 잘 보여 줍니다. 또한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택한 백성들과 맺은 언약을 이루시되 그들의 미음에 따라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크게 풍성한 것으로 당신의 자녀들에게 넘치도록 베풀어 주십니다.
3. 두 관원에게 꿈이 어떻게 이루어 졌습니까?(20-22절) 창세기 40장 20~22절 20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 21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22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정답)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되고 떡굽는 권원장은 파면됨
설명) 애굽의 왕 바로의 생일 날에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되었습니다.
애굽 왕 바로의 생일날은 신성하게 취급되었으며 거대한 잔치가 베풀어졌습니다. 모든 백성들은도 일을 중단하고 하루를 쉬며 잔치에 동참하였습니다. 특히 이날에는 죄수들이 왕의 특별한 사면을 받기도 하며 처형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특례를 따라 술 맡은 관원장은 석방되고 복직되었고 떡 맡은 관원장은 처형 당했습니다. 요셉의 해석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그대로 이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단지 그 꿈을 해석해 주었을 뿐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계획과 뜻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정확하고 틀림없이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염려하지 말고 자신의 계획과 뜻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만 어떤 고난이나 유혹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장차 마지막 날에 우리가 받을 복을 굳게 믿으며 확신하는 일에 거해야 할 것입니다.
4. 요셉의 은혜를 잊어버린 술맡은 관원장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잊었더라’는 말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정답) 1) 은혜를 망각하는 인간의 모습 2) 사람은 잊으나 하나님은 기억하심
설명) 요셉은 감옥 안에서 최선을 다하여 그를 보살피고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그의 꿈을 해석해 주고 그의 근심을 없애 주었으며 그의 직책이 복직된다는 희망과 기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의 선행과 관심과 친절 등의 의로운 행위를 망각하고 자신의 일에만 급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는 매끈하게 닮아 빠진 반석 위에 빗물이 지나간 것처럼 타인의 은혜와 사랑을 값없이 흘려 버리는 배은 망덕한 자들의 모형입니다. 술 맡은 관원이 요셉의 보살핌과 은혜를 망각하고 기억지 않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를 기억하고 계시며 결국 구원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에게 바란 바 뵈었을지라도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은 아름다운 삶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들이 우리의 친절과 관심을 기억해 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성도의 본분을 다하며 이웃과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끝없이 용서와 사랑을 베푸는 생황을 힘써야 합니다. 요셉이 술 맡은 관원자의 꿈을 해석해 준 뒤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두 번이나 사용한 단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까맣게 잊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완전히 잊었으나 하나님은 결코 요셉을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고 계셨다는 말씀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주 적절한 시기에 관원장이 기억도 되살려 놓으셨습니다.
생각하기 그리스도인에게 잊혀짐이라는 처벌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혹여 사람들은 그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사랑하는 자녀들의 얼굴과 이름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고통은 설령 억울하게 일어날지라도 그 고통은 반드시 누군가를 살리는 생명의 자원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단련하여 고난받는 이웃을 살리는 일에 그를 반드시 사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자신의 선행이 기억되지 않고, 진실이 규명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삶의 한복판을 살아갈지라도, 결코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잊지 말고, 인내하며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