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창45장1-28절 외울말씀창45장5절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들어가기 형제들과 재회한 요셉은 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큰 소리로 울며 형제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아버지의 안부를 묻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애굽으로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구원 경륜에 의한 것이라며 형제들을 정죄하지 않습니다. 형제들과 해후의 감격을 나눈 후에 요셉은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가족들을 애굽으로 이주하게 해 기근을 피하도록 합니다. 바로는 야곱과 그 가족을 위해 수레를 보냅니다. 야곱은 요셉이 살아 있고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기뻐합니다.
1. 요셉이 놀라서 능히 대답치 못하는 형제들을 어떻게 위로합니까? (2-5절) 답 : 자신들이 행한 악행으로 놀라는 형들에게 내가 애굽에 온 것은 하나님이 생명을 구하시려고 먼저 보내신 것이라 말하며 형들을 위로합니다.
해설) 애굽의 총리가 자신을 요셉이라고 말하자 형제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자신들이 팔았던 요셉이 총리가 되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요셉이 자신들에게 보복할 것이라는 생각에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오히려 형제들을 위로합니다. 그는 자신이 애굽에 온 것이 형제들(사람)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고 말하며 형제들을 용서하고 위로합니다.
여러분, 요셉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을,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으로 해석합니다. 요셉은 세상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섭리신앙’입니다. 여러분, 신앙이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깨달아야 하는 것이 ‘섭리신앙’입니다. 섭리는 우주와 세상의 모든 역사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 안에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롬8:28절에서 그 유명한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러분,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하에 일어나는 것입니다.좋은 일만이 아니라 나쁜 일까지도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허용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할 때, 우리가 분노와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요셉이 애굽에 팔려온 것은 형들의 시기와 미움으로 인한 것이었지만, 요셉은 이 일이 생명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일어난 일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삶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아무리 나쁜 일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선한 목적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요셉은 이것을 깨달았고, 그래서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은 모든 일상 가운데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면 사건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고, 해석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지금도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고 있음을 믿으시고, 과거를 떨쳐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요셉이 형제들에게 하나님의 섭리를 강조한 말들을 열거해 보세요. (5-9절) 답 : 5절-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7절-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절-요셉을 애굽에 보내시고, 바로의 아버지로 삼고, 그 궁정의 주인과, 온 애굽의 통치자로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9절-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해설) 섭리에 대해서 좀 더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요셉은 계속해서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일어난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할 때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명령하신 뜻이고, 다른 하나는 주권적인 뜻입니다. 명령하신 뜻이라는 것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명령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상숭배 하지 말고, 간음하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고...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하신 뜻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권적인 뜻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권적인 뜻은 말 그대로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행하시는 것입니다. 창조세계 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이 행하시는 궁극적이고 완전한 통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위에서 말한 ‘하나님의 섭리’인데,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섭리는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성과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왜 나를 고난가운데 두시는지, 왜 내게 병을 주시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여러분, 섭리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섭리 신앙에는 필요한 것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때가 될 때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섭리의 결과는 언제나 구원이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이 이해되지 않을 때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언제나 나와 나의 배우자와 우리 가정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3. 요셉이 지정한 그 형제와 야곱의 가족이 살 수 있는 지역은 어디입니까? (10절) 답 : 고센
해설) 고센은 나일강 하류에 있는 비옥한 삼각주에 자리잡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히브리인들이 출애굽할 때까지 정착하였습니다. 이곳은 목초지가 많아서 가축을 키우며 유목생활을 하는 야곱의 아들들이 거주하기에는 적합한 지역이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애굽 본토에서 거리가 있는 지역인데, 요셉은 창46장에서 바로가 요셉이 형제들에게 직업을 묻거든 목축을 하는 자들이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애굽사람들이 목축을 가증이 여기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요셉은 아버지와 형제들이 애굽 중심부에서 떨어진 지역에서 살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애굽의 수많은 우상의 위험에서 벗어나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기 위해서 고센 땅에 정착하게 하였을 것입니다.
4. 요셉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야곱이 인식하게 된 것은 언제이며 그 후의 야곱의 모습은 어땠습니까?(27절) 답 : 요셉이 보낸 수레를 보고서 아들들의 말을 믿고 기운이 소생함
해설) 야곱은 애굽에서 돌아온 아들들의 말을 듣고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20여년 전에 죽은 줄 알았던 요셉이 살아 있고, 게다가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고 하니 어떻게 그 말을 믿을 수 있었겠습니까? 우리가 야곱의 입장이었더라도 믿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보낸 수레를 보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야곱은 수레를 보고 죽을 줄 알았던 요셉이 살아있음을 확신하고 기운이 소생하였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요셉이 살아 있고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요셉에게 그렇게 하시기로 뜻을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약속하시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약속(말씀)은 절대 실패가 없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믿음의 족장들을 불가능의 한계까지 몰고 가시는 이유는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음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불가능을 이기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환경이 어려워질 때 체념하지 마시고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면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생기면 기운이 소생하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서 말씀이 이루어질 때까지 견딜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시고, 말씀안에서 힘을 얻고 마침내 말씀의 성취를 경험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생각하기 우여곡절 끝에 모든 형제들과 마주한 요셉은 시종들을 물러나게 하고 그동안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수십 년간 간직해 온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눈앞에 보이는 사랑하는 동생, 그리고 형들에 대한 정을 더 이상 억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방성대곡한 후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알리고 형들의 잘못에 대해 너그러이 용서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요셉은 자신이 애굽에 노예로 팔려 보낸 분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선한 뜻을 따라 이 땅을 통치하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섭리는 우리들의 예상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러한 사실은 비단 성경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도 여실히 증명됩니다. 지나간 삶을 돌이켜 볼 때, 우리는 종종 악을 선의 도구로, 파멸을 복 주심의 도구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기묘한 섭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삶의 시간 속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참새 한 마리도 그분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그분의 허락 없이는 성도의 안전을 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러한 사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믿음으로 거친 이 세상을 힘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적용하기 1. 나는 요셉과 같이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맞이할 때, 그 뒤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려고 합니까? 2. 내가 가장 어려웠을 때 나를 도와주었던 은인을 기억해 보고, 현재 나는 그와 같이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고 선행을 베풀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나누기 1. 감정을 억제하기 힘들 만큼 방성대곡하며 하나님께, 또는 사람에게 감사했던 일을 나누어봅시다. 2. 오늘 본문이 나에게 주는 은혜와 도전은 어떤 것이었는지 서로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