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창세기 46장 1-34절 (1-7 읽기) 외울말씀창세기 46장 4절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들어가기 이스라엘이 브엘세바에 이르러 희생 제사를 드리자 하나님은 그에게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며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수레에 아버지와 자기들의 처자를 태우고 애굽으로 이주합니다. 70명에 이르는 야곱의 명단이 소개됩니다. 고센 땅에 이르러 야곱은 요셉과 감격적으로 해후합니다.
1. 야곱은 어디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습니까? (1절)
1절)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답: 브엘세바
해설: 노년의 야곱에게 있어 애굽을 향해 먼 길을 떠나는 것은 부담되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바로 그 때 야곱이 택한 것은 제단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은 살고 있던 헤브론을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렀습니다. 브엘세바는 헤브론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두 곳의 거리는 대략 44킬로미터였습니다.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아비 이삭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4절). 과거에 아브라함도 브엘세바에서 제사를 드렸었습니다(창 21:33). 과거에 이삭도 브엘세바에서 제사를 드렸었습니다(창 26:25). 멀고 먼 여정을 앞두고 야곱은 아버지의 하나님, 할아버지의 하나님을 만나고자 했습니다.
2.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받은 계시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3, 4절)
3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절)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답: ①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②애굽에서 야곱을 통해 큰 민족이 생겨날 것이다! ③다시금 가나안으로 올라올 것이다! ④요셉이 너(야곱)의 장례를 책임질 것이다!
해설: 하나님께서는 애굽으로 향하는 야곱의 출발길에서 약속을 맺으십니다. 약속은 크게 네가지입니다. 첫째,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동행의 약속입니다. 둘째, 애굽 땅에서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이 번성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셋째,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금 가나안으로 올라올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넷째, 사랑하는 요셉이 너(야곱)의 마지막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세상의 그 어떠한 계약(약속)보다 확고한 효력을 보장합니다. 야곱은 이 약속을 믿고 애굽 땅으로 내려갑니다.
3. 4절에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라”고 하신 말씀은 무슨 의미입니까? (4절)
4절)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답: 야곱(야곱의 후손들)이 다시금 가나안 땅으로 올라올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해설: 비록 야곱은 애굽에서 죽었지만 야곱의 시신은 가나안 땅으로 운반되어 그곳에 묻혔습니다. 또한 야곱의 자손은 훗날 가나안 땅으로 인도되어 그곳에 정착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애굽으로 이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편에서 보면 보다 큰 구원을 준비하기 위함(출애굽)이었습니다. 즉, 직접적으로는 대기근으로부터 이스라엘 자손의 목숨을 보존시키기 위함이었고 구원사적 관점에서는 출애굽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체험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창세기 46장에는 야곱이 이스라엘로 표기된 경우가 여섯 번 나옵니다(1, 2, 5, 8, 20, 29절).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공적인 명칭이었고 이것이 후일 야곱 자손의 민족과 국가를 나타내는 명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명칭은 잘 쓰이지 않다가 창세기 46장에서 집중적으로 언급됩니다. 따라서 야곱의 애굽행은 가뭄을 피하기 위한 개인적인 피난을 넘어 공적인 이주였고 언약을 대표하는 자로서의 행동이었습니다.
4. 요셉을 만난 야곱의 기쁨은 어느 정도였습니까? (30절)
30절)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답: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고백함.
해설: 야곱은 요셉이 10대의 나이에 죽은 줄 알았습니다. 거의 20년이 넘도록 못 봤습니다. 그런데 살아있습니다. 그것도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습니다. 뜻밖의 만남에 야곱도 울고 요셉도 울고 형들도 울고 울음바다였을 것입니다.
5. 애굽 사람이 목축을 가증히 여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34절)
34절)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답: 농경을 중시했던 애굽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목축을 중시하는 히브리 사람들은 이질적이고 배타적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들이 신성시여기는 짐승들을 히브리인들이 죽이는데 대해 애굽인들은 나름의 경멸감을 갖았을 수도 있습니다.
해설: 가증히 여긴다는 것은 몹시 싫어하고 혐오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굽인들은 목축을 주업으로 하는 히브리인들과 함께 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고센 땅은 히브리인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고센 땅은 나일강 하류에 위치해서 물도 많고 풀도 많습니다. 목축업을 하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고센 땅은 애굽의 국경 인근에 있습니다.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는데 좋은 지리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센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센 땅에서 번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하기 곤경에 처했을 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당한 처지를 알리고 위로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의지할 만한 분을 만나서 위로를 받으려 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위로를 받기보다 오히려 마음의 상처를 입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진정한 위로자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로 진정한 위로자는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그분만이 지치고 곤한 인생의 참 위로자가 되십니다. 험악한 세월을 지낸 야곱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애굽으로 내려가라고 말씀하시면서 그에게 언약을 상기시켜주시면서 그를 위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야곱과 함께 내려가고 또한 함께 인도하여 올라오시겠다고 동행을 약속하셨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야곱의 소원이었던 아들 요셉을 만날 것이고 요셉이 그의 눈을 감겨줄 것이라고 놀라운 위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토록 하나님은 성도 개개인을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참 위로자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오늘도 믿음의 자리를 지키는 모두가 되길 소원합니다.
적용하기 1. 곤경에 처했을 때 내가 제일 먼저 찾는 이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아니면 사람입니까? 2. 나에게 가장 값진 만남은 누구와의 만남입니까? 그렇다면 나는 참 위로자이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까? 교제를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나누기 1. 인간은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마음 속 깊은 곳의 상처까지 헤아려주고 위로해 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위로받았던 경험을 곱씹어 보고 나누어 봅시다. 2. 오늘 본문이 나에게 주는 은혜와 도전은 어떤 것이었는지 서로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