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창48장1-22절 외울말씀창48: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들어가기 아버지가 병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요셉은 두 아들과 함께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야곱은 요셉에게 자손과 땅에 대한 언약을 주신 하나님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요셉의 두 아들이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야솝의 아들의 유업을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할 때 장자인 므낫세를 왼손으로, 차지인 에브라임을 오른손으로 축복하자 요셉이 이를 말립니다. 그러나 야곱은 그대로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웁니다.
1. 요셉이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야곱에게 온 목적은 무엇입니까? (1절)
창세기 48장 1절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정답) 영적 축복과 부모공경
설명) 요셉이 두 아들을 데리고 온 목적을 1절에서 ‘이 일후에’와 ‘병들었다’라는 단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의미를 살피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일 후에’는야곱이 아들 요셉으로 하여금 자신의 유해를 조상의 무덤이 있는 가나안 땅 안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할 것을 맹세하게 한 창세기 47장 27~31의 내용을 가리킵니다.
‘병들었다’는의미는 ‘약하다’란 의미도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질병에 시달렸기보다는 자연적인 노쇠현상으로 몸이 심히 약해진 상태에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연로한 야곱이 극도로 쇠약하여 죽음이 임박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육신이 약한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적 축복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당시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그 나이가 18세나 20세쯤 되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죽음을 앞 둔 연로한 할아버지를 뵙게 하기 위해 그들을 데려온 것이 1차적인 목적이었지만 아울러 언약의 족장인 부친을 통해 그들도 ‘이스라엘 가정의 일원’이라는 보증을 받으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사실 요셉의 아들들은 애굽 여인의 소생이었으므로 이러한 확증이 필요했기 때문이고 족장에세 축복권이 있기에 요셉이 아들들과 함께 아버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2. 두 손자를 바라보는 야곱은 어떤 말을 하였습니까? (11절) 창세기 48장 11절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정답)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 감사의 고백
설명) 10~11절을 보면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는 자신이 요셉의 얼굴을 볼 것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요셉의 아들들까지 보게 하셨음을 감사했습니다. 이는 야곱이 요셉의 아들들을 지금 처음 보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야곱은 그가 애굽 땅에 온 뒤로 줄곧 요셉의 아들들을 보아 왔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절에서 이와 같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허락하신 은혜와 축복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그로 인해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야곱은 한 때 요셉을 잃은 슬픔으로 괴로워하면서 요셉을 다시는 못 볼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창 37장 33~35절) 그런데 그가 뜻밖에 위대한 인물로 성공한 요셉을 만나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요셉의 아들들 즉 손자까지 보게 되었으니 그의 기쁨은 대단했던 것입니다. 이때의 기쁨에 대하여 야곱은 결국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 축복이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상하지도 기대하지도 못했던 축복까지 넘치게 채워 주시는 분으로 영광을 세세토록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3. 야곱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할 때 하나님을 어떻게 불렀습니까? (15절) 창세기 48장 15절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정답) 조상이 섬기던 하나님, 야곱(자신)을 기르신 하나님 설명) 야곱은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으로 고백하였습니다.
섬기던 하나님은 어떤 의미인가요? ‘섬기던’에 해당하는 단어는 ‘그들이 스스로 좇았던 그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이 의지하고 섬겼던 분이 바로 유일하신 참 하나님임을 더욱 의도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야곱은 참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시작함으로써 이어지는 나올 축복의 내용의 장엄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대상은 바로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고 이 하나님을 섬기는 삶은 바로 그분을 좇는 삶입니다.
그러면 기르신 하나님은 어떤 의미입니까? ‘기르신’에 해당하는 단어의 의미는 ‘풀을 뜯기다’ ‘방목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 기르는 자 즉 그 목자입니다. 목자는 섬기던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표현입니다. 즉 ‘좇다’란 뜻이 있는 ‘섬기던’은 하나님을 목자와 같이 기르고 이끄시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는 본문은 과거 아브라함과 이삭이 좇았고 지금까지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마치 양과 목자의 관계처럼 시각적으로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평생을 양치는 사람으로 살아온 야곱이 목자와 양의 관계를 언급한 것은 하나님과 그의 인생을 더욱 잘 묘사할 수 있는 다른 표현을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하나님이 좋은 목자가 되신다고 말한 야곱의 기도는 그 자체가 가장 진실한 신앙 고백입니다.
정리하면 하나님을 조부와 부친의 하나님이라고 부른 것은 언약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또한 그는 자기를 길러 주신 하나님을 부르심으로써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즉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첫 출생부터 시작하여 죽기 직전인 당시의 그 시점까지 자기를 보호하셨음을 상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앞에 두고 목자되신 하나님의 인도를 깨닫는 가운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장차 누릴 영생을 소망하는 자 만큼 행복한 죽음을 준비하는 야곱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4. 야곱은 그의 후손이 가나안을 회복할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1절) 창세기 48장 21절 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정답)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함==> 약속의 땅에 대한 소망
설명) 21절에서 야곱이 강조하는 것은 죽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원어적 의미는 ‘주목하여 보라 나는 죽는다 그러나 내가 죽은 뒤에도 여전히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그분이 너희와 함께 하실 것이다’라는 뜻입니다.즉 야곱은 비록 자신의 죽음을 말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살아계신다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계속 후손들과 함께 하시리라는 사실을 대조함으로써 언제나 택한 자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야곱은 택한 자를 영원토록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었기에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야곱은 계속해서 후손들에게 약속의 땅에 대한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자신은 죽으나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예언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일하시는 것입니다. 2023년에도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기대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생각하기 우리의 신앙이 자라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인식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아는 것만큼 신앙이 자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돌 베개를 베고 자다 꿈을 꾼 후 하나님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28:16). 즉 야곱은 그 이후로 무소 부재하신 하나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제 야곱은 노년이 되어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깊이 알고 본문의 그의 고백 가운데 하나님께 대한 인식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3절), 자신의 뜻보다 크신 하나님(11절), 기르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15,16절)으로 인식하고 고백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얼마나 인식하고 살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의외로 하나님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살았던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전능하신 하나님, 좁은 내 뜻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높으신 뜻과 못난 나를 지금까지 양육하고 보호하신 그 섬세하신 하나님을 날마다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적용하기 1. 지금까지 여러분을 인도하신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셨는지 묵상해보고, 열거해봅시다. 2. 내 신앙을 점검해 볼 때 과거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본다면 각각 어떤 부분을 지적할 수 있겠습니까?
나누기 1. 하나님께 대한 나의 인식을 더욱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함께 나누어 봅시다. 2. 오늘 본문이 나에게 주는 은혜와 도전은 어떤 것이었는지 서로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