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출2:1-25 외울말씀출2:25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들어가기로의 핍박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한 사람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가 바로 모세입니다. 비록 모세가 80년간 훈련을 받는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을 받았지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물에서 구원받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1. 모세의 부모는 누구의 후손입니까? (1절)
출애굽기 2장 1절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정답) 레위 지파 설명) 1절에서는 모세의 부모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출애굽기 6장 16절 이후를 참고하면 누구인지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아므람이고 어머니의 이름은 요겟벳입니다. 아므람은 ‘고상한 사람’이라는 이름을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므람은 고핫의 아들들 중의 하나였고 고핫은 레위의 아들이었습니다. 결국 아므람은 레위의 손자가 됩니다. 요게벳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와 결혼을 했다. (출 6:20) 요게벳 역시 레위 집안인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2장의 시작을 왜 모세의 부모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레위 족속 중 한 사람’으로 표현을 했을까요? 그것은 평범한 가정을 언급하기 위해서입니다. 2장은 이스라엘이 겪는 고난의 초첨이 이제는 한 가족에게로 옮겨집니다. 레위 족속의 한 남자가 친족의 한 여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사람의 이름을 굳이 밝힐 필요를 느끼지 못할 만큼 평범한 한 가정에서 이스라엘을 구원 할 한 사람을 준비하고 계셨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모세를 낳았을 때,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어떻게 하였습니까? 이 행동은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 (2절, 히11:23절 참고)
출애굽기 2장 2절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히브리서 11장 23절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정답) 석달동안 숨겨둠. 왕을 무서워하지 않음 설명) 2절은 모세의 출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아므람과 요게벳 사이에는 모세의 누이 미리암과 형 아론이 있으나 그들의 출생에 대한 언급은 없고 모세의 출생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세의 역할 때문입니다.
태어난 모세는 잘 생겼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옛 성경에는 ‘준수함’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원어의 의미는 ‘좋다’ ‘아름답다’ ‘존귀하다’ ‘보배롭다’ ‘뛰어나다’ 등의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보고’라는 단어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보다 포괄적으로 ‘알았다’ ‘깨닫다’ 등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위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모세에게는 단순한 외형적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장차 하나님의 일을 훌륭하게 감당할 자로서의 ‘존귀함’ 혹은 ‘뛰어남’이 그의 용모 속에 드러나 있었다는 뜻입니다. 요게벳은 그를 보는 순간 이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어머니로 하여금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를 깨닫게 하셔서 갓 태어난 모세의 생명을 보호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사명자를 보호하시고 그가 사명을 이루기까지는 결코 생명을 잃지 않게 하십니다.
3. 모세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입니까? (10절) 출애굽기 2장 10절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정답) 물에서 건져내었다. 설명) 모세의 애굽식 이름은 ’모우세스‘인데 여기서 ’모‘는 물이라는 뜻이고 ’우세스‘는 ’건짐을 받다‘는 뜻입니다. 결국 물에서 건지움을 받는 자입니다. 이는 바로의 딸이 모세를 물에서 건져내어 자신의 아들을 삼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인데 후에 히브리인들은 자기들의 발음을 따라 ’모쉐‘로 고쳤다.
애굽에서 물에 빠져 죽을 수 밖에 없는 처지로 태어났던 모세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하여 자신의 이름처럼 그 물에서 건지움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다시 받은 생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난과 우상숭배의 땅 애굽에서 ’건져내는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성도라 불리우는 우리들도 마치 모세와 같이 죽음에서 ’건지움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아니었다면 자기들의 죄와 허물로 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자들이었으나 건짐을 받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은 이제 다른 사람들을 죄악과 영적인 죽음의 물 속에서 ’건져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4. 모세가 애굽 사람을 죽인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입니까?(11절) 출애굽기 2장 11절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정답) 고되게 노동하는 것, 자기 형제 사랑 설명)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가 그 자신의 민족들이 사는 곳으로 갔다라고 하여 모세가 그의 형제들에게 갔던 것이 자신의 동포들이 사는 지역과 그들이 일하는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한 것이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형제들에게’ 해당하는 이 단어는 ‘친척’, ‘인척’ ‘골육’의 의미가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관계를 의미합니다. 자신이 비록 애굽 공주의 양자가 되어 애굽인의 지위와 특권을 누리면서 살고 있었지만 자신이 살고 있던 궁 밖에서 극심한 고역과 학대 속에서 고통 받고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해 형제로서의 연민을 늘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7장 23절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히브리서 11장 24~25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우리도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뿌리치고 오직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고난받는 삶을 자청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인의 삶은 결코 호의호식하는 안락한 삶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삶이요(마 10:22) 욕을 먹는 삶이며(마5:11) 고난을 받으며(벧전5:16) 환난 가운데 내던져지는 삶일 수 있습니다. (요 16:33)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함께 하시며 우리로 능히 그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참된 평안을 주시기에 사명의 자리에서 축복을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5. 미디안에서 십보라와 결혼한 모세는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무엇이라 지었습니까? (22절) 출애굽기 2장 22절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이르되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정답) 게르솜 설명) 게르솜이란 이름의 뜻은 ’여기에 낯설은 사람‘ 즉 ’여기서 나그네가 됨’이며 라는 의미입니다. 이름을 통하여 미디안 광야에서의 모세의 생활이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러웠는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고향 같았던 애굽을 떠나 이곳 미디안에서 나그네같은 삶을 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게르솜이 ‘내가 나그네였다’라는 과거형 단어이기에 지나간 애굽의 생활이 곧 나그네였음을 의미합니다. 애굽에서는 마음도 편치 않았고 애굽인에게도 동족에게도 인정받지 못했던 나그네와 같은 삶이었습니다. 결국 아들의 이름을 통해서 지난 모세의 생애를 요약하는 한 줄이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이같은 광야생활을 통하여 애굽에서 생활하던 때와는 달리 모세를 인격적으로 그리고 신앙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겸손해지도록 연단하였습니다. 결국 민족의 지도자로 사용하였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때로 이러한 훈련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노력과 수고가 헛된 것처럼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그 때가 오기도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른 훈련의 과정을 잘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쓰시는 시간이 분명하게 다가 올 것입니다.
생각하기 모세의 삶은 파란만장한 삶이었습니다. 그는 레위 지파의 아들로 태어나 바로의 명에 의해 죽을 뻔했지만, 그는 죽는 대신 애굽의 왕자가 되었습니다. 애굽의 왕자로 성장한 모세는 이제 자신의 동족을 생각하였지만, 그 순간 그는 살인자가 되어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세는 자신의 인생은 끝났다고 낙심하여, 아들을 이름을 게르솜이라 지었습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우리가 아는 모세의 위대한 삶의 시작됩니다. 분명 팔십의 나이는 많은 나이이지만 하나님은 이십 세의 청년을 통해서 일하실 수도 있고, 팔십의 노인을 통해서도 일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포기하지 마십시오. 믿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적용하기 1. 모세는 어머니를 통해 히브리인의 정체성과 여호와 신앙을 배웠습니다. 당신은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고 있습니까?
나누기 1.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보십시오. 2. 하나님이 모세를 보낸 이유에 대해서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