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출애굽기 4:1-20절 외울말씀출애굽기 4:20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들어가기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 백성과 바로에게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계속해서 변명을 늘어 놓습니다.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초라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모세가 이미 가지고 있던 평범한 목동의 지팡이를 통해 이적을 보이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모세는 여전히 핑계를 대지만 결국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애굽으로 향합니다.
1.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확신을 주시기 위해 사용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2절)
2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답: 지팡이가 변하여 뱀이 됨. 그리고 뱀의 꼬리를 잡으니 다시 지팡이가 됨.
해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땅에 던지니 곧 뱀으로 변했습니다. 모세는 너무 놀라서 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뱀의 꼬리를 잡자 뱀은 다시 지팡이로 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물체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반응을 초월합니다. 죽은 것이 살게 되고, 산 것이 죽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놀라운 이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2. 이적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입니까? (5절)
5절) 이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답: 애굽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해설: 이적의 발생원인은 하나님의 능력이고, 이적의 발생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앞으로 애굽인들은 이적을 통해 모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3. 나병 이적 속에 담겨 있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6-7절)
6절)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에 나병이 생겨 눈 같이 된지라 7절) 이르시되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로 되돌아왔더라
답(해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가 자신의 품에 손을 넣었다가 빼어보니 손에 나병이 생겼습니다. 모세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나병은 하나님에 의해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겨졌던 병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병은 지금까지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비참한 현실, 애굽의 종교와 문화로부터 오염된 부정한 허물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모세가 다시한번 품에 손을 넣었다가 빼어보니 손이 깨끗해졌습니다. 이것은 저주에서 벗어남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정과 도탄한 삶에서 구원받게 될 것을 시사합니다.
4. 모세의 변명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0-12절)
10절)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절)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답(해설):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의 약점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겸손한 고백이 아니라 염려로 인한 변명이었습니다. 사람은 무언가를 하기 싫을 때 그것을 하지 않기 위해 말을 늘어놓습니다. 불필요하게 말을 길게 하기도 합니다.
모세는 자신의 입과 혀의 부족함까지 세밀하게 제시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피하려고 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너의 입과 혀를 누가 지었는지 물으십니다. 입을 지으신 하나님, 눈을 지으신 하나님.. 즉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다시한번 주지시켜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의 입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모세의 말과 함께 하십니다. 창세기에서 보여주셨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곧 실제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모세의 말은 실제가 될 것입니다. 모세는 혀가 둔하여서 조리있게 말하지는 못합니다. 다른 사람이 모세보다 더욱 품위있게 말할지언정, 모세보다 권위있게 말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연약한 점을 정확히 아셨고, 모세의 변명도 아셨습니다. 모세가 계속해서 어려움을 토로하자 하나님께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도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형 아론을 부르셔서 모세의 입 역할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반드시 효력을 지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부르신 사람은 반드시 쓰십니다.
생각하기 소명은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택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자신은 자격이 없다고 계속해서 변명했습니다. 자신의 말대로 모세는 자격이 없습니다. 그는 더 이상 힘 있는 장사가 아니었고, 세상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시골의 늙은 목동이었습니다. 애굽의 바로와 맞서기에는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의 자격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부르심과 선택은 원래부터 하나님의 은혜와 인자하심 때문이지 내가 자격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소명은 원래 자격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변명거리를 찾지 마시고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적용하기 1. 당신은 하나님의 부름 앞에 즉시 순종하는 편입니까? 변명하는 편입니까?
나누기 1. 사명 감당을 위해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지팡이(재능, 은사)는 무엇입니까?
2. 모세와 같이 당신이 하나님(교회)의 부르심에 끝까지 변명을 들어놓았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