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출9:1-35절 외울말씀출9: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을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들어가기 출애굽기 9장에는 애굽에 내린 열가지 재앙 중 다섯째 재앙부터 일곱째 재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재앙은 계속되지만 바로의 완악함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로의 완악함이 하나님의 재앙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재앙이 계속되면서 바로 역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잠깐이지만 바로는 자신이 범죄하였고 하나님이 의로우심을 자신의 입술로 고백합니다.
1. 하나님께서 다섯 번째 재앙을 행하시기 전 기한을 정하여 알려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5절)
5절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 시더니”
해설) 다섯째 재앙(출9:1-7)은 애굽인들의 소유에 내리신 돌림병 재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바로에게 애굽의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돌림병이 생기는 재앙을 내리실 것을 예고하신 후 그 예언대로 그 다음날 돌림병을 보내심으로 애굽의 모든 가축을 죽게 하셨습니다. 돌림병이 애굽의 모든 가축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진노하심에도 그 백성들은 보호하셔서 안전케 하셨습니다. 이것은 애굽에 임한 악질 재앙이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심판이었음을 증거함과 동시에 악인을 멸하시고 의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굽에 내린 두 번째 재앙에서는 바로에게 재앙이 멈추기 원하는 때를 정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떠한 기회도 주시지 않고, ‘내일’ 재앙이 임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스스로 그 기회를 차버린 바로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오직 하나님이 하시는 대로 당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일’이라는 기한을 정하여 애굽의 가축에게 재앙을 내릴 때를 알리셨습니다. 이는 죄에 대한 심판의 때를 하나님께서 친히 정하시고 실행하심을 보여줍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께서 예고하신 최후의 심판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최후의 심판의 때에 대해서는 시간과 기한을 알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때가 언제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권한에 두셨다’고 하시면서 오직 사명에 충실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정답) 예고한 기한에 일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고 믿도록 하기 위해. 시간적인 여유를 줌으로써 사람들이 죄를 돌이켜 회개하고 구원 얻도록 하기 위해
2.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12절)
12절 -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 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해설) 8-12절까지는 여섯 번째 재앙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재앙은 풀무의 재로 악성종기를 발하게 하셔서 애굽 백성을 징벌하시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에는 제한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벌써 열 가지 재앙 중 절반이 넘어가는 상황이지만, 애굽 왕 바로는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나라가 망해가고 있으며 가축병으로 인하여 가축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또 종기로 인하여 모든 애굽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바로는 여전히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버티는 바로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분명하게 보여 주시고자, 바로의 마음을 완강하게 만드시면서 재앙을 내리고 계십니다. 이 과정 속에서 바로와 애굽 백성들의 집은 고통과 신음 소리로 가득 찼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확실하게 깨닫고 있었을 것입니다.
정답) 바로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세상에 나타내시기 위해. 지금까지의 모든 재앙들은 바로를 회개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시는 실증적인 사건임.
3. 왜 하나님은 완악한 바로를 심판하지 않으시고 계속 재앙으로 경고만 하시는 것일까요? (14-16절)
14-16절 - 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5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해설) 하나님은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모든 재앙과 앞으로 진행될 재앙이 하나같이 세상에 여호와와 같은 분이 없다는 점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14절에서 밝히십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바로를 해하거나 치지 않으신 것은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어 온 세상이 여호와의 명성을 듣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도 16절에서 밝히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명예 때문에 지금까지 바로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정답) 바로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세상에 나타내시기 위해
4. 우박이 그친 후 바로의 마음이 어떻게 변합니까? (34-35절)
34-35절 - 34 바로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 그와 그의 신하가 꼭 같더라 35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해설) 28절에 보면, 바로 왕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이 재앙을 그치게 해주면 원하는 대로 보내주겠다고 했지만, 재앙이 멈추자 이내 심령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것을 보면 바로 앞서 했던 바로왕의 고백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라 눈앞에 닥친 위기 상황을 모면하려는 임기응변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재앙을 거두어들이자마자 바로와 그의 신하 모두는 완악해져서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됩니다. 호되게 당하고도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고 있는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왜 이리 어리석게 보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바로와 그의 신하들 입장이었다면 우리는 어떤 행동을 보였을까요? 어쩌면 우리 역시 그들과 동일한 모습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참된 회심은 고난이 지나간 후에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은혜가 작용하지 않는 자연인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보여줍니다. 은혜가 없다면 모든 인간은 이처럼 고집스럽고 자기중심적이며 하나님께 반역적입니다.
정답)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바꾸었다. 바로의 고백은 참된 회심의 증거가 아니었다.
생각하기 하나님의 재앙이 계속되면서 바로와 애굽은 점점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바로는 항복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전염병이 돌아 애굽의 가축들이 죽어도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고, 또 하늘에서 내린 우박도 이스라엘 자손들이 사는 고센땅에는 하나도 내리지 않는 것을 보면서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교만은 영의 눈을 가려서 분명히 볼 수 있는 사실까지도 보지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 겸손하기를 구하십시오. 겸손한 자만이 바른 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적용하기 1. 모세의 자백은 위기모면을 위한 거짓 자백이었습니다. 당신은 회개는 어떻습니까?
나누기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악한 자들도 사용하십니다. 이것이 당신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지 나누어 보십시오.
2. 모세와 아론은 바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바로에게 갔습니다. 당신에게 이런 순종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