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출 13:1-22 외울말씀출 13: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들어가기> 여행을 해보면 가이드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좋은 가이드를 만나면 여행하는 동안 내내 즐겁고 유익한 정보도 많이 얻게 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인생 최고의 가이드이십니다. 먼저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요셉의 유골을 취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에 대한 꿈을 갖고 출발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빠른 길보다 바른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을 피해 우회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가이드이신 하나님이 우리보다 앞서야 합니다. 가이드보다 앞서면 길을 잃어버립니다. 또한 하나님은 끝까지 인도하십니다. 부족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까지 인도하셨습니다.
1. 하나님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1~2절)
1-2절 -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해설) 하나님께서는 열 번째 재앙을 내리시기 전, 모세를 통해 유월절과 무교절의 절기를 지킬 것을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한번 유월절과 무교절의 절기를 지킬 것을 말씀하시며 강조하십니다. 이는 출애굽의 사건이 그 사건을 경험한 그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만의 사건이 아닌, 앞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원히 기억해야 하는 하나님의 구원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처음 태어난 것은 모두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 규례에 대해서는 본문 이후인 11절에서 16절에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부족함을 느끼시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시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처음 태어난 모든 것을 바치라는 명령은 이스라엘 자손이 더이상 바로와 애굽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소유임을 늘 기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장자 봉헌은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행해져야 합니다(2절). 공동번역과 NIV는 이 구절의 ‘장자’를 ‘맏아들’로 번역하지만, 대부분의 번역본은 성(性)을 구체화하지 않고, ‘맏이’로 남겨줍니다. 이 규례는 남자아이나 짐승의 수컷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아이와 짐승의 암컷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 봉헌은 열 번째 재앙이 애굽에 임할 때 여호와께서 애굽의 모든 사람과 짐승들 중 맏이들을 치셨지만, 이스라엘 사람들과 그들의 짐승들 중에는 이런 일이 없었음에 근거합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맏이는 짐승들까지 모두 죽이셨지만, 이스라엘의 맏이들은 죽이지 않고 대속하도록 하셨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약1,500년 후에 하나님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죽어 마땅한 우리를 대속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하나의 모형이 될 수 있습니다.
정답)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처음 태어난 것은 모두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칠 것.
2.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12절)
12절 -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해설) 초태생을 드리되 수컷을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애굽의 장자들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난 초태생의 수컷들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초태생과 생축의 초태생 중 수컷은 다 구별하여 하나님께 돌려야 했습니다. 그것들은 여호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것으로 돌리라고 하신 것은 ‘수컷’입니다. ‘수컷’으로 사용된 단어 ‘자카르’는 정관사와 복수형 어미가 붙어서 ‘그 수컷들’이라는 뜻으로 초태생 중에서 수컷들을 여호와의 것으로 돌리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수컷을 암컷보다 우위에 두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수컷이 암수 모두를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수를 셀 때 남자만 센 것으로 보아 하나님께서 수컷을 요구하신 것은 암수 전체를 바치는 마음으로 수컷을 대표로 드리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만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온 인류를 구원하신 것과 동일합니다.
정답) 수컷으로서 제일 처음에 태어난 것.
3.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면서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온 이유는 무엇입니까? (19절)
19절 -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 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 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해설) 애굽을 떠나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요셉이 유언한 대로 그의 유골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17세에 애굽으로 팔려갔던 요셉이 400여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약속의 땅에 묻히게 될 것입니다. 살아 있는 동안 형제들에게 형제로 환영받지 못해 평생 외로운 삶을 살다 죽었던 요셉이 죽어서나마 조상들과 부모가 묻힌 약속의 땅에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창50:24-25 - 25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26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바로 이 약속을 따라 모세가 요셉의 해골을 메고 가게 됩니다. 곧 요셉의 소망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신앙은 이 순간의 우리의 삶이 영적 가나안을 향해 진군하고 있는 삶이라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영적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들이시리라는 사실을 확실히 믿는 믿음일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애굽에서 400년 이상 살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망각하였고 자연스레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애굽에서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온 것은 출애굽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게 될 것을 나타냅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이스라엘 자손을 내버려두신 일이 없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을 먹이시고 입히셨으며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셨습니다. 70명에 불과했던 이스라엘 자손들이 약 200만 명의 민족을 이루기까지 애굽 왕 바로의 압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정답) 요셉이 죽을 때 유언했기 때문.
4.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인도하셨습니까? (21~22절)
21-22절 -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해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행렬이 낮의 뜨거운 불볕이나 밤의 뼈를 에이는 추위에도 해를 받지 않도록,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오늘의 개념으로 말하자면 구름기둥은 냉방기, 불기둥은 난방기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시고, 모든 것을 책임지시고 섬세한 돌보심으로 이스라엘과 함께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목격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자기 백성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물리적으로 더 가까이 다가오셨음을 뜻합니다. 처음에 모세를 부르셨을 때, 하나님은 타지 않는 불로 그에게 임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불기둥으로 백성들을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까이 다가오심은 시내 산에서 절정에 달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가까이 오셨던지, 이스라엘은 비명을 지르며 두려워합니다(출20:18-19).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친히 이끄시는 증거이자 행군의 선두에 위치한 깃발과 같았습니다.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낮이나 밤이나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군 명령만 내리신 것이 아니라 행군을 친히 인도하셨습니다.
정답)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밤낮으로 인도하셨다.
생각하기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집결지인 숙곳에 모여 함께 에담까지 진행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향해 나선 이 길에서 그들은 먹을 것이나 잠잘 곳을 예측하기 어려운 두려운 상황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셔서 그들을 인도해 주십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한복판에는 우리를 두렵게하는 다양한 문제가 있습니다. 질병이나 재정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방황하는 자녀들을 보면서 두려움과 낙심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우리의 눈을 들어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최선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적용하기 1. 거룩한 삶을 위해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이 여러분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언제 느끼게 됩니까?
나누기 1. 최근에 하나님께서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신 것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보세요. 2. 은혜 받은 하나님의 말씀 구절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