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출 18:1~27 외울말씀출 18:10 “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 “
들어가기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일을 듣고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세를 찾아왔습니다. 모세는 이드로를 맞이해 그 동안 애굽에서 있었던 일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일을 전했습니다. 이에 이드로는 여호와가 행하신 일을 찬양하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홀로 수 많은 사람의 문제를 판결해 주어야 했습니다. 이것을 본 이드로는 모세에게 권위 있는 자들을 선택해서 일하게 하고 모든 것을 혼자 하지 않도록 권면했습니다. 이 사건은 앞으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사하실 토라에 입각하여 원만한 통치를 시행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 이드로가 모세에게 온 이유는 무엇입니까? (2~3절) 출애굽기 18장 1~3절 1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 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3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정답) 모세의 처 십보라와 게르솜과 엘리에셀 데려다 주려고
설명)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 내실 일과 모세와 백성에게 행하신 일을 이드로가 듣게 되었습니다. 이드로는 십보라와 함께 모세를 찾아왔습니다. 십보라가 마지막으로 언급된 것은 남편과 함께 애굽으로 갔다는 출애굽기 4:24~26의 기록입니다. 이후 그녀는 친정으로 되돌아간 것 같습니다. 어떤 학자는 아들이 할례를 받는 일로 모세가 화를 낸 뒤 십보라가 미디안으로 돌아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보다는 아마도 모세 자신이 애굽에 머무는 기간이 짧을 것으로 보고 아내와 아이들을 미디안으로 돌려보낸 것이 아닌가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드로는 십보라와 두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도 데리고 왔습니다. 모세의 첫아들 게르솜은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참고 2:22) 둘째 아이의 이름은 본문에서 처음 소개되었는데 엘리에셀입니다. 그 뜻은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세는 40년 전에 도망자 신세였습니다. 이들에게 있어 아들의 이름은 부질없는 것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두 아들의 이름으로 이드로는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두 아들의 이름이 하나님으로 인해 실현되었기 때문입니다. 나그네가 되어 의지할 것 하나 없는 맨몸인 모세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낸 것입니다. 이드로는 모세의 그 두 아들과 함께 모세를 만나러 온 것입니다.
2. 모세는 이드로를 어떻게 대하고 무슨 말을 전했나요? (7~8절) 출애굽기 18장 7~8절 7 모세가 나가서 그의 장인을 맞아 절하고 그에게 입 맞추고 그들이 서로 문안하고 함께 장막에 들어가서 8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말하매
정답) 최선을 다해 영접함/ 출애굽의 구원사역을 전함
설명) 7절은 장인을 모세가 어떻게 맞이했는지는 보여줍니다.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도착 소식을 듣자마자 나갔고 그를 보자마자 절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이러한 행동은 대단한 존경의 표현인데 이는 이드로가 단순히 장인이었기 때문에 취한 행동이 아니라 모세는 이드로를 모든 친절과 경의를 다 표하면서 맞이하였습니다. 사람은 높은 지위에 오르면 교만하여지기 십상이고 그리하여 연장자에 대한 인간 본연의 공경심마저 잃어버리기 쉬운데도 모세는 그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그의 장인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행하셨던 여러 가지 이적과 기사들을 들려줌으로써 그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믿도록 인도하였습니다. 이처럼 모세는 사사로운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하며 이로써 그분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와 같은 자세를 본받아 행실로서든 말로서든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3. 이드로가 모세의 통치 방침을 보고 말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13~22절 참고) 출애굽기 18장 13~22wjf 13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 14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이르되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 곁에 서 있느냐 15 모세가 그의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18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21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정답) 1. 모세의 과도한 일이 옳지 않다 2. 기력이 쇠하리라 3. 모세는 백성의 대표자로 남아야 한다. 4. 부장들을 세워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
설명) 장인 이드로가 방문했는데 모세는 백성의 소송을 재판하느라 분주했습니다. (13~14절) 이드로는 모세로부터 재판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지금 하는 일은 옳지 못하다고 말합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한다면 곧 기력이 쇠하게 될 것이라고 충고합니다. (18절) 그리고 이드로는 이제까지 함께하셨던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하실 것을 믿고 모세에게 2가지 조언을 합니다. 첫째는 모세는 백성의 대표자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백성은 그들의 문제들을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인 모세에게 가져와야 합니다. (19절)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율례를 분명하게 가르쳐서 그들이 그 율례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절) 둘째는 백성의 문제를 들어 주는 책임을 분담할 대리자를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21절)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선별해서 백성 위에 세워 일부는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으로 또는 일부는 열 명을 책임지는 십부장으로 삼도록 조언을 합니다. 이런 위임의 원리를 ‘이드로의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대리자들은 백성의 작은 일을 판결할 것이고 더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는 조정을 위해 모세에게 가져오게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서로 일을 분담하게 되고 함께 사역을 하게 되면 백성을 살피는 일에 쉬어질 것을 조언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특별한 신분과 능력을 가진 한 사람이 독식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이 더불어 힘과 지혜를 모으고 동역할 때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일지라도 그 짐이 가볍고 쉬워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모습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4. 이드로의 말을 듣고 모세가 취한 조치는 무엇입니까? (23~26절) 출애굽기 18장 23~26절 23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25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정답) 이드로의 충고대로 실행함
설명) 모세는 진지하게 충고를 받아들여 그대로 실행하였습니다. 이드로는 모세에게 하나님이 이 일을 허락하실 경우에 이 계획을 시행하라고 말했습니다. (23절) 모세는 장인의 조건을 받아들여 백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을 임명합니다. (24~25절) 모세는 이드로의 조언대로 어려운 문제만 자신이 맡고 일반적인 문제들은 그가 지명한 자들에게 맡겼습니다. (26절) 이 충고를 받아들인 모세로부터 우리는 좋은 충고를 유익하게 받아들이는 겸손한 자세를 배워야만 합니다. 모세는 당시 이드로가 자신보다 학문과 지위가 낮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으로서 자기에게 예기치 않는 중고를 했을 때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고 진지하게 경청했습니다. 또 듣고 난 그 충고가 정당하자 이를 실천에 옮겼습니다. 모세의 이같은 자세는 하나님 앞에서 갖고 있는 그의 겸손과 신앙 인격과 건전함을 보여줍니다.
생각하기 올림픽에서 개인전보다 단체전의 메달이 더 보람 있는 것은 많은 사람이 각자의 능력을 조화롭게 발휘하여 얻은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충고를 받아 세우고 실행한 이스라엘의 직제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효율적으로 감당하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원리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교회는 각자의 능력과 은사를 따라 직분자를 세우고 직무를 나누어 감당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직분과 은사대로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한 사람이 100의 힘을 쓰는 것보다 열 명이 10씩 힘을 쓰는 것이 더 안정적입니다. 위기를 당했을 때 서로 협력해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성도들은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은사와 직분대로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성공적으로 성취해야 합니다.
적용하기 1. ‘독불장군이 없다’라는 말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2. 나는 지금 공동체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점검해 보세요.
나누기 1. 인생을 살면서 충고가 필요하다 생각했던 때는 언제인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2. 혼자 하려고 하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혹시 경험이 있으면 함께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