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출 19:1~25 외울말씀출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
들어가기 구약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인 출애굽기 19~24장은 시내산 언약의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를 섬기는 언약 백성이라는 정체성에 걸맞은 언약을 체결합니다. 그 내용은 언약의 서론(19장), 십계명(20장), 언약식(21~23장), 언약체결(24장)에 관한 기사를 담고 있습니다. 19장에서는 모세는 세 번에 걸쳐 시내산을 오르내렸습니다. 첫 번째 오르내림을 통해 모세는 시내 산 언약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전합니다. (4~6절) 두 번째 오르내림은 여호와의 강림을 위한 백성의 준비 절차를 보여줍니다. (9~15절) 세 번째 오르내림은 여호와의 강림과 모세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15~25절) 하나님은 여기서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맺으신 언약을 지키심과 동시에 이스라엘과 다시 한번 새로운 언약을 맺으시고 그들에게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고 계십니다.
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인도하셨으며 어떠한 복을 주셨나요? (4~6절) 답 : 독수리 날개로 업고 인도하셨고,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설명) 독수리 날개로 업고 인도하셨다는 말씀은, 독수리가 새끼에게 나는 것을 가르치는 것에 빗대어 하신 말씀입니다. 독수리는 새끼에게 나는 것을 가르칠 때, 둥지에서 떨어뜨리고 바닥에 충돌하기 전에 날개로 받쳐올라갑니다. 즉, 하나님께서 위기때마다 어미독수리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 말을 잘 듣고 언약을 잘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언약을 지킬 때 주시는 복이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선택하신 목적 내지는 사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독수리가 새끼를 날개로 업듯이 구원하신 목적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든 백성 중에 내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오늘 본문 5,6절 말씀을 인용한 벧전2:9절 말씀을 보면 이것이 더 분명해집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 이스라엘은 이미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오랜 시간을 통해, 이들을 애굽에서 큰 민족으로 만드시고 이제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면서, 이스라엘을 택하고 구원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언약을 잘 지키면, 내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나라가 된다는 말씀은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너하고 나는 아무 관계없는 사이가 되고, 구원도 잃어버리게 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책임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언약을 지키는 것이고, 이것을 통해서 이스라엘에 두신 목적(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삶을 보십시오. 이들이 불순종하고 실패할 때 하나님이 이들을 버리셨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고, 믿음의 사람으로, 축복의 통로로 만들어 가셨습니다.
여러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명을 감당할 때 그것이 곧 우리에게 복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본문에 나온 ‘소유’라는 말은 원래 ‘소중한 개인 소유,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언약에 순종할수록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가지게 되고 그분의 보호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증거하는 제사장이 되고, 거룩하신 주님을 닮아 더욱 거룩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셨습니다. 구원에는 아무 조건이 없습니다. 불순종으로 인해 구원을 잃을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여러분, 구원받은 자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킴으로 사명을 감당하시고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강림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9~15절) 답 : 오늘과 내일 성결하게 하며, 옷을 빨고 준비하며,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고 셋째 날을 기다리라.
설명)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시기 전에, 모세에게 백성들을 준비시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하나님을 그냥 만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시기 전, 성결하게 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옷을 빨라고 말씀하십니다. 옷을 빤다는 것은 단지 외적인 청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을 성결을 상징하는 의식적인 행위입니다. 그래서 15절을 보면,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성관계)고 말씀하는데, 이는 외적, 내적으로 모두 정결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을 만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룩함이요 순결함입니다. 예수님은 마5:8절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자주 표현합니다. 여러분, 부부가 결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순결함입니다. 신부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은 순결함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순결함으로 준비되어질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순결함은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정결케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뿐입니다. 나누인 마음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의지하시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여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3. 시내 산 꼭대기에 강림하신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19~22절) 답 : 백성이 밀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고하고, 제사장들의 몸을 성결하게 하라.
해설) 시내산에 강림하신 하나님은 모세를 산 꼭대기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계 안으로 밀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고하셨습니다. 경계를 넘으면 죽임을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사람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모세조차도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죄인인 사람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되면 죽음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넘어서는 안되는 경계가 있습니다. 이것을 넘으면 죽게 되는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인 선악과를 먹으므로 죽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왜 경계를 정하고 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우리를 죽음에 이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우리를 속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생명과 복을 주시기 위한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백성들을 경계하시면서 제사장들에게 몸을 성결하게 하라고 다시 경고하십니다. 아마도 여기서 말하는 제사장은 레위 지파 사람들이 아닐 것입니다. 이 당시에는 아직 레위지파가 제사장으로 임명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사장은 제사를 담당하는 각 가정의 장자들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제사장들은 성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사장들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성결을 요구하십니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일수록 성결하고 겸손한 사람이라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 거만한 사람은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이 아닙니다.
4. 제사장들, 백성들이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입니까? (23~25절) 답 : 산 주위의 경계를 넘어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말라고 말씀하심
설명) 아론을 함께 산을 올라오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다시 한번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경계를 넘어 산을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믿음은 경계를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시지만, 경계를 넘는 자들에게는 거룩한 공의를 나타내십니다. 여러분, 신앙의 경계선을 지키십시오. 그것이 축복과 생명의 길입니다.
생각하기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 사람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여야 합니다. 그들과 차이가 없이 보이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집니다. 성도가 지녀야 할 특징을 잘 인식하여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거룩함을 나타내야 합니다.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이스라엘이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 제사장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사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와 동일한 은혜를 우리도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언제나 성결하게 사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적용하기 1. 시내산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곳입니다. 신앙적으로 기억나는 장소를 적어보세요. 2. 지난 날 하나님의 은혜를 3가지 적어보세요.
나누기 1.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신앙적으로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서로 나누어 보세요. 2. 나는 거룩을 00이라고 생각한다. 00을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