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출29:1-46 외울말씀출29:1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들어가기 출애굽기 28장에서 성막을 관리, 운영하는 대제사장과 제사장이 입어야 할 옷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성막에서 일할 기구와 사람을 준비하신 하나님은 이제 많은 사람 앞에서 제사장들을 세우는 위임식 규정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죄를 정결하게 해야 했고, 이웃의 죄를 씻김으로 하나님과 또한 사람과 화목하게 하는 일들을 감당했습니다. 신약 시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 영적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의 제사장 위임식의 내용을 통해서 영적 제사장으로서 우리에게 적용해야 할 부분들을 점검해 보기를 원합니다.
1. 제사장 위임식의 세 단계는 무엇입니까?(4-7절)
출29:4-7 - 4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5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6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7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해설) 제사장들이 입고 사역할 예복과 갖가지 장식에 이어 제사장 임직식에 관한 규례가 제시됩니다. 제사장이 있기 전에 아론과 아들들은 다시 한번 자신들을 물로 씻음으로써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물론 목욕이 아니라 간단히 형식적인 씻음입니다. 제사장들은 날마다 이어지는 사역을 위해 손과 발만 씻으면 됩니다. 모세는 이들을 성막과 물두멍 사이로 데려가 예식을 진행해야 합니다. 물로 씻는 예식이 끝난 다음 모세는 이들에게 28장에 언급된 옷들 – 속옷 에봇, 겉옷, 띠 등-을 입혀야 합니다. 그 다음 관을 씌워주고 거룩한 패를 관에 매달아 주어야 합니다. 단장이 끝나면 머리에 기름을 부어야 합니다. 본문은 아론만 기름부음을 받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보통 제사장들도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정답) 1. 물로 씻고, 2. 예복을 입히고, 관을 씌워주고, 거룩한 패를 관에 매달아 주어야 한다. 3. 단장이 끝나면 머리에 기름을 부어야 한다.
2. 제사장의 임직식을 드려야 할 첫 번째 제사는 무엇입니까?(10-14절)
출29:10-14 - 10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11 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13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4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해설) 속죄 제물로 드릴 수송아지(10-14절)는 속죄를 목적으로 드리는 제물입니다. 회막 입구에서 짐승을 죽여 적은 양의 피를 받아 제단의 뿔들에 바르고 나머지는 제단 밑으로 부어야 합니다. 짐승의 내장에부터 있는 기름을 떼어 제단에서 태우며, 고기, 가죽, 똥은 진 밖에서 모두 태워야 합니다. 이것이 제사장의 죄를 씻는 속죄제입니다.
정답 : 속죄제
3. 위임식은 며칠 동안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습니까?(35-37절)
출29:35-37 - 35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36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37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해설) 아론을 위하여 만든 옷은 그의 대를 이어 대제사장이 될 후손에게 전수되어야 합니다. 그의 후손들은 아론이 입던 옷을 입고 제사장으로 취임한다. 제사장들은 이 예복을 입고 일주일 내내 회막에 거해야 합니다. 위임식을 위해 잡은 숫양의 고기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먹어야 합니다. 이 음식은 거룩한 것이기에 다른 사람들은 먹을 수 없으며, 오직 새로 취임하는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습니다. 먹고 남은 것은 아침에 불태워야 하며, 이는 출애굽 때 먹고 남은 유월절 양의 고기를 처분하는 것을 연상시킵니다. 위임식은 일주일 동안 계속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날마다 수소를 한 마리씩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론과 아들들 뿐만 아니라 수소를 바쳤던 제단까지도 거룩해질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정답) 위임식은 7일동안 속죄의 제물로 매일 수송아지 한 마리를 드려 제단을 거룩히 구별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4. 매일 드릴 번제(상번제)의 제물과 방법은 무엇인지 적어보십시오(38-39절).
출29:38-39 - 38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39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해설) 이스라엘은 히막에서 매일 1년된 양 두 마리를 아침과 저녁에 한 마리씩 바쳐야 합니다.
정답) 7일 동안 진행된 제사장 위임식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정기적으로 어린 양을 번제물로 드려야 했습니다.
5. 상번제의 제물은 어떻게 손질해야 합니까?(40-41절)
출29:40-41 - 40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더할지며 41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리되 아침에 한 것처럼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로 삼을지니
해설) 7일 동안 진행된 제사장 위임식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정기적으로 어린 양을 번제물로 드려야 했습니다. 이에 더해 고운 밀가루 십 분의 일 에바를 소제로, 찧은 기름 사 분의 일 힌과 포도주 사 분의 일 힌을 전제로 드려야 했습니다. 고대 근동 고체의 부피를 측량하는 단위였던 ‘에바’는 약 23L(리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십 분의 일 에바는 약 2.3L로 볼 수 있습니다. 애굽에서 유래한 말로 추정되는 액체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였던 ‘힌’은 약 3.8L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사 분의 일 힌은 약 0.95L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제사장 위임식 때 드려진 상번제는 훗날 이스라엘의 민족의 상번제로 자리하게 됩니다.
정답) 아침에 양을 바칠 때는 고운 밀가루 10분의 1에바(1.8리터)와 기름 4분의 1힌(0.9리터)을 함께 바치고, 포도주 4분의 1힌은 부어 드리는 전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저녁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드려야 합니다.
6. 상번제를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42-43절)
출29:42-43 - 42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43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해설) 이러한 이스라엘의 제사는 성막이 있는 한 영원토록 지속되어야 합니다(42절). 하나님은 그들이 제사를 드리는 한, 제사를 드리는 회막에서 그들을 만나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42-43절).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45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중에 거하기 위해 그들의 출애굽을 실현했다고 회고하십니다(46절).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살고자 놀라운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정답)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만나기 원하신다.
생각하기 상번제는 말 그대로 항상 매일 드리는 번제(태워 드리는)를 의미하며, 성막뜰에 있는 번제단에서 수행됩니다. 이것은 타락한 죄인인 인간이 말씀을 받고, 광야 성막으로 초대되어 먼저 성막뜰에서 영적으로 회복되는 사역인 번제를 드리고 분명한 구원부터 받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소유, 거룩한 나라, 제사장 나라(출19장)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영적 조건을 갖추게 되는 셈입니다. 방법은 성별된 제사장들이 매일 이스라엘을 위해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 일년 된 어린 수양을 번제물로 드리면 됩니다. 일년 된 어린 수양은 흠없고 정결한 희생 제물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양은 죄인 구속을 위해 죄 없으나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실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적용하기 1.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깨달음은 무엇입니까?
나누기
1. 직분자(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에 참석해 본 경험이 있습니까?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2. 매일 가정예배 또는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반드시 매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