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출애굽기 31:1-18 외울말씀출애굽기 31: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배경 :본문은 하나님께서 25장 이후로 말씀하여 오신 각 성막 기구와 제사장 성의를 제작할 책임자들을 지명하여 부르시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5:1-30:48까지 계속된 성막 기구들과 제사장 복식 규례는 하나님께서 이제부터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과 동행하심을 상징하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고대의 흔하디 흔한 신전 중의 하나를 건축하고 그곳에서 사용될 기물이나 의복을 제작하는 정도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거짓된 우상이 아니라 살아계신 유일한 참 신이신 하나님께 바쳐지는 인류 최초의 구조물을 짓고 거기서 봉직할 제사장들의 성의를 제작하는 역사적인 사건이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성막 기구나 의복들 모두 하나님께서 직접 명령하신 그대로 한치의 오차없이 제작했어야 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제작 담당자들에게 특별한 능력을 주셨고 그들의 임무를 상세하게 지시하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 총 책임자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하나님은 지혜를 주셨고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부어주셨습니다. 이는 오늘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모든 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성령의 충만함 없이는 만왕의 왕이요 거룩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능력과 지혜로 하루하루 내게 주신 직무를 감당하는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들어가기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성전은 거룩한 곳입니다. 성전 제작을 맡은 사람들 역시 거룩의 영이신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들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안식일도 거룩한 날입니다. 거룩한 곳, 거룩한 날에 하나님의 말씀(증거판)이 임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 11:45 하반절)는 하나님의 명령을 흘려듣지 맙시다. 그리스도인에게 거룩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거룩을 잃어버리면 버림받습니다. 하지만 거룩을 지키면 쓰임받습니다.
1. 성막과 기구 제작을 위해 임명된 사람은 누구인가요? (2, 6절) 출31:2/6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답: 브살렐, 오홀리압 해설 :하나님께서는 성막과 기구 제작을 위해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셨고, 오홀리압을 그의 조력자로 주셨습니다. 2절에 ‘지명하여 부르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지목하여 그의 이름을 부르셨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브살렐을 부르셨을 때 다수 중의 아무개로 뭉뚱그리지 않고, 구체적으로 그 사람의 이름까지 부르심으로 그와의 인격적 친밀함 속에 사명을 맡기셨다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사야43:1하 -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은 나를 성도로 또한 사명자로 부르셨을 때에도 깊은 친밀함 속에서 나를 지목하셨고 또한 내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 있는 자녀들입니다. 맡겨주신 일에 대해 감사함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택함 받은 사람은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나요? (3, 6절) 출31:3/6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답: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의 충만함, 하나님께서 명령한 것을 그대로 준행하는 순종하는 마음 해설 : 그들은 성막 건축에 필요한 예술적인 기술과 재능을 보유한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고대 사회의 기술자들은 대부분 우상 제작에 악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던 예술적인 재능은 성령의 충만한 감동을 힘 입음으로 비로소 적절하게 발휘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가지 비근한 예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고난의 길을 걸으실 때 배드로를 포함한 모든 제자들은 주님을 버리고 도망했습니다. 그들이 참 제자로서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던 이유는 그들이 예쑤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3년의 기간 동안 그 곁에서 뛰어난 가르침을 받았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성령의 충만함이 없었기 때문에 그 모든 가르침의 내용이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이후 성령의 충만함을 기다리게 하셨고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다렸던 그들은 결국 참된 그리스도의 층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3. 안식일은 왜 지켜야 하며 어떻게 지켜야 하나요? (13-17절) 출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답: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과 백성 간의 언약의 영원한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해설: 백성들은 안식일을 지킴으로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베푸신 두 가지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는 언약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임을 거룩한 안식일을 지킴으로 깨닫고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13절의 ‘거룩하게 하는’이란 의미는 완전하게 거룩하게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또한 계속적으로 거룩하게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일방적으로 받은 그의 백성들은 완전히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 또한 계속적으로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되 한 번만 지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번 매주 반복해서 철저히 온전하게 지속적으로 지켜져야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안식일 성수(거룩히 지킴)는 다른 어떤 일을 통해서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의 거룩에 이르렀음을 확인하는 증표가 됩니다.
4. 안식일과 증거판은 어떤 관계를 지닐까요? (18절) 출31: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답: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증거판(돌판)에 친히 기록하신 십계명 중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4계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설: 돌판에 기록된 십계명 중 4계명은 안식일에 관련된 계명입니다. 1-4계명은 하나님과 관계에 대한 계명이요, 5-10계명은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계명입니다. 그중 4계명은 모든 계명의 중간에 위치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의 가장 중심된, 또한 교량 역할을 하는 계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도로서의 삶의 중심은 주일 성수에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안식일에 대한 계명(명령)은 십계명이 처음 소개된 출20장 이전에 출16장 만나와 메추라기에 대한 말씀을 주실 때 이미 ‘여호와의 안식일’로 기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29, 30절에서 안식일에 대한 규율을 엄하게 명령하심으로 이 계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각하기 하나님께서는 성막과 기구를 제작하기 위한 일꾼들을 직접 택하시고 세우십니다. 거룩한 일을 위해 택함받은 자들은 무엇보다 거룩한 영이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인간적인 재능만으로는 거룩한 사역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장소에 대한 언급을 마치시고 이제는 거룩한 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거룩한 날은 안식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반드시 지킬 것을 요청하십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언약이 체결되었음을 나타내는 영원한 표징이 됩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증거판을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쓰신 것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좌표가 되어집니다. 오늘날 성도는 주일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좌표로 삼아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적용하기 1.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깨달음은 무엇입니까?
나누기 1. 성전은 거룩한 곳입니다. 안식일은 거룩한 날입니다. 거룩한 장소로 나아가고 거룩한 날을 지키는 우리의 마음과 자세는 어떠한지 생각해봅시다.
2. 성경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까? 나는 성경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얼마나 읽으며 순종하고 있는지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