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출애굽기 37:1-29 외울말씀출애굽기 37:29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들어가기 하나님께서는 홀로 성막을 만드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그 사역을 부여하셨습니다. 계획도 하시고, 사람도 보내시고, 물자도 모아주셨습니다. 오직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순종입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따르는 순종만이 필요합니다. 성막 안의 법궤, 속죄소, 진설병상, 분향단 등은 오늘날 교회에는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물건들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고 신앙의 도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법궤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어졌습니까? (1-3절)
1-3절 - 1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2 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만들었으며 3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쪽에 두 고리요 저쪽에 두 고리이며
해설) 오늘 본문에서는 그가 언약궤와 진설병상을 만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출애굽기 25장에서 언약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셨는데 브살렐은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언약궤를 만듭니다. 언약궤의 주재료로 사용된 조각목은 광야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아카시아 나무의 일종인데 성경에서는 싯딤나무로 소개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성막은 순금과 같은 가장 귀한 것을 재료로 쓰지만, 또한 흔하고 일반적인 재료도 하나님의 거룩한 기구들을 만드는데 쓰였습니다. 가치의 높고 낮음을 떠나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모든 것이 귀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정답) 조각목(아카시아 나무), 법궤는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진 직사각형의 상자인데, 여기 안팎을 정금으로 만든 연판으로 덮고 바깥 주위에는 금으로 된 장식용 테를 붙였습니다. 그 밑의 네 모서리에는 금고리를 달고, 조각목(아카시아 나무)에 금을 씌운 막대 2개를 꿰어 운반할 수 있게 했습니다.
2. 속죄소는 어떻게 만들어졌습니까? 속죄소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6-9절)
6-9절 - 6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이며 7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쪽에 쳐서 만들었으되 8 한 그룹은 이쪽 끝에, 한 그룹은 저쪽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쪽에 만들었으니 9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었으며 그 얼굴은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
해설) 이 언약궤 윗 덮개에는 속죄소를 만들었습니다. 한글 성경을 보면 속죄소라는 단어에는 작은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각주를 보면 ‘시은좌, 곧 은혜의 자리’라고 써져 있습니다. 당시에 왕이 사용하던, 우리식으로 표현하자면 가마가 있었습니다. 왕이 탑승했던 가마는 화려하게 꾸미기 위해 양옆에 화려한 문양이나 조각물을 새겼고 그 중앙에 왕이 앉는 의자를 설치했었습니다. 법궤라고도 불리는 이 언약궤는 그러한 가마를 연상시키게 합니다. 하나님이 두 그룹 사이에 거룩한 은혜의 왕좌에 앉아계시면 레위인들이 가마꾼이 되어, 평상시에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머물고, 이동할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 보다 앞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정답) 순금으로 만듦. 속죄소는 여호와께서 임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는 장소요,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을 위해 모든 명령을 말씀하시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3. 진설병 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습니까? 진설병 상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10-16절)
10-16절 - 1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너비가 한 규빗,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11 순금으로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둘렀으며 12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13 상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 14 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15 또 조각목으로 상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16 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따르는 병을 순금으로 만들었더라
해설) 계속해서 브살렐은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습니다. 이 상은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 즉 식탁을 의미하며 출애굽기 25장에서 이미 소개되었던 진설병상을 가리킵니다. 브살렐은 진설병상 역시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크기 그대로 온전히 순종하여 만듭니다. 진설병상 역시 성물의 거룩함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금 고리 넷과 그것을 꿸 채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언약궤의 고리가 네 발 아래 있어 사람이 들었을 때 시은좌가 드높여지는 것과는 달리 진설병상의 고리는 네 발 위에 있어 사람이 들때 무게중심이 아래로 내려가 안정감 있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진설병상은 언약궤와 더불어 광야 어느곳이든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이동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정답) 조각목으로 진설병 상을 만듦. 지성소 안에 놓인 증거궤와 속죄소와 더불어 성소에 위치할 진설병 상 역시 자신의 백성을 찾아오시는 언약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4. 분향단은 어떻게 제작되었습니까? 분향단의 상징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25-28절)
25-28절 - 25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한 규빗이요 너비도 한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두 규빗이며 그 뿔들이 제단과 연결되었으며 26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그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둘렀고 27 그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었으되 곧 그 양쪽에 만들어 제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28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해설) 분향단은 향을 피우는 제단입니다. 지성소로 들어가는 입구의 휘장 앞에 두었습니다. 아론은 아침마다 분향단에 향을 올려야 했습니다. 또한 저녁에도 성소 안으로 들어갈 때에 다시 분향단의 향이 꺼지지 않도록 살펴야 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두 차례씩 분향단과 등불을 규칙적으로 살피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막은 등잔대의 빛과 분향단의 향연이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정답) 분향단은 거룩한 향을 불태우는 순금으로 만들어진 제단으로서 지성소 바로 입구에 위치했습니다.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하여 매일 아침과 저녁에 이 분향단에서 향을 피웠습니다. 분향단에서 날마다 피워져 하늘로 올라가는 향연은 믿는 자들의 ‘기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의 백성들이 항상 기도의 삶을 살아가도록 훈련시켰습니다.
생각하기 성막 기구들 중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언약궤의 제작은 브살렐이 담당했습니다. 그는 성막 건축과 관련하여 성령의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은사이자 재능이었습니다. 성도는 각기 받은 은사를 잘 활용하여 교회를 섬기고 여러 지체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만에 빠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법궤는 조각목으로 궤를 만든 다음 정금으로 안팎을 싸고 금테를 둘렀습니다. 그 다음에 네 발에 금고리를 달았습니다. 법궤는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속죄소란 대속죄일에 속죄를 상징하는 피를 뿌림으로써 하나님께서 죄인들의 죄를 사해 주시는 화해의 장소입니다. 속죄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피를 흘리신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진설병 떡상은 조각목으로 만들어졌고 정금으로 싸여 있습니다. 진설병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분향단에서는 끊이지 않고 향이 피워졌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의 중단 없는 헌신과 기도를 상징합니다.
적용하기 1.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깨달음은 무엇입니까?
나누기 1. 성경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성경을 읽으셨습니까? 2.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기도의 의무를 잘 감당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