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출애굽기 40:1-38 외울말씀출애굽기 40:33-34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들어가기 출애굽한 지 2년이 되는 1월 1일에 성막은 세워집니다. 이날은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이며 동시에 성막의 봉헌으로 인해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어짐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의 기구들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방법도 말씀하시만, 그것을 어디에 두어야할지도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지, 원하시는 계획대로 쓰임받고 있는지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40장에는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되니라‘는 구절이 수차례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완성된 성막에 대해 살펴봅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언제 성막을 세우라고 말씀하셨나요? (1-2절) 40: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 첫째 달 초 하루 (1월1일) 해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첫째 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지 거의 1년(정확하게 11개월하고 보름)되는 날로서 출애굽 2년 1월 1일에 이 일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한 달 보름이나 두 달 만에 시내 산에 도착했습니다(출19:1). 이날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에 머문지 대략 열 달 정도 경과한 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첫 달 첫 날 즉 정월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도록 지시하신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에 처음 시작되는 해부터 성막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며 신령한 교제를 나누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들을 이끄는 모세 그들의 목적지는 서로 달랐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 질문에 대해 ‘가나안’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을 향해 전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먼저 호렙 산으로 백성을 이끌었습니다. 모세의 입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들어봅시다. 출7: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모세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앞서 ‘하나님의 임재’가운데로 이끌었던 것입니다.하나님은 그 임재의 장소인 성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첫 달 첫날부터 나오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하나님께서는 40년이라는 장구한 시간을 거쳐 하나님의 임재를 충분히 경험하게 한 것입니다.
2. 성전 봉헌은 어떠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나요? (2-13절) 본문 참고 -> 회막을 세움 - 증거궤를 성막 안에 제일 먼저 놓고 휘장으로 가리움(제일 먼저 놓음으로 가장 중요한 성물임을 강조하며 죄인인 인간들이 함부로 접근하여 죽임 당하지 못하도록 막으심) - 진설병(떡상)과 그 위의 물품을 진설함 – 등잔대를 놓아 불을 켬 – 금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휘장 문을 담(회막 안쪽 완성) – 번제단을 성막 문 앞에 설치 - 회막과 번제단 사이에 물두멍을 설치, 그 안에 물을 담음 – 성막 뜰 주위에 포장(담)을 치고 입구에 휘장(문)을 담 – 관유로 성막과 그 안의 모든 성물에 바름으로 거룩하게 함 – 번제단과 그 모든 뜰에 있는 모든 기구에도 동일하게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함 – 마지막으로 제사를 집례할 대제사장과 제사장을 회막 문에서 물로 씻기고 아론에게 거룩한 옷과 관유를 부음으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함
순서에 따르면 지성소 안에서부터 바깥쪽으로 하나도 빠짐없이 성막과 성물들을 설치해 마지막 성막의 입구 문까지 정확하게 나열했습니다. 또한 성물들에 관유를 붓고 마지막으로 제사를 집례할 아론과 그 아들들을 씻기고 거룩한 옷을 입히고 기름을 부음으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성물과 제사장 모두 거룩하도록 하셨습니다. 모든 절차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빠짐없이 신실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4번 문제).
3. 관유를 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9절) 40:9 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 관유를 모든 기물에 바름으로 기물이 거룩해지기 때문입니다. - 관유는 일반적인 용도로 쓰이는 기름이 아니라 거룩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 기름입니다. 관유는 감람유에 극상품의 향유와 계피 창포 몰약 등을 섞어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선지자, 제사장, 왕)을 세워 위임할 때나 성소의 성물들을 성별할 때 뿌리거나 발랐습니다. 관유는 거룩함(카다쉬: 구별됨)의 상징으로 쓰였습니다.
4. 성막을 완공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했나요? (34절) 40: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성막에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 임재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회막의 원래 목적 가운데 하나는 그곳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로 만나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실 언약의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성막에 강림하심으로 이러한 약속은 실현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성막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완성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백성들은 성막 위에 덮인 구름을 통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가시적으로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하기 성막을 봉헌하는 절차에 맞게 모든 것이 준비됩니다. 성막의 모든 기구에 관유를 바르는 것은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바름으로써 기물이 거룩해지기 때문입니다. 관유는 보통 우리가 일상적인 용도로 쓰는 기름이 아닙니다. 거룩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조된 기름입니다. 또한 모세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가서 물로 씻기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거룩한 옷을 입힌 후 기름을 부어 제사장 직분을 맡깁니다. 성막이 건립되고 봉헌식을 말씀대로 거행하자 하나님께서 성막에 강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시기 위해 내려오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지시를 신실하게 따르자 회막에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적용하기 1.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깨달음은 무엇입니까?
나누기 1.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이며 나의 순종 여부에 대해 나누어봅시다. 2. 완성된 성막 위로 구름이 떠오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걸음을 옮겼습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직결됩니다. 나의 말씀 사랑은 어느 정도인지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