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 동일하신 하나님 본문말씀수1:1~9 외울말씀수1: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들어가기 여호수아서의 시작은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였던 모세가 죽었을 때, 이스라엘 민족은 30일 동안 애곡했습니다.(신34:8절) 그만큼 모세를 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슬픔과 절망이 컸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부분을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2절). 중요한 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사람은 죽고 사라져도,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1.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첫 명령은 무엇입니까? (2절) 답 :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요단을 건너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해설) 여호수아 1:1절은 ‘모세가 죽은 후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이끌고, 거친 광야에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었던 대단한 지도자였습니다. 신34:10~12절은 모세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여러분, 모세 후에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없었습니다. 모세가 어느 정도의 인물이었는지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한 말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모세가 죽었으니 백성들의 상실감은 말로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답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2절 말씀은,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여호수아 네가 이스라엘을 이끌어 가나안으로 가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 명령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여러분, 무슨 의미입니까? 모세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종일 뿐이었습니다. 주인공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세가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한 사람의 종일 뿐입니다.
물론 여호수아는 모세와 비교가 되지 않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모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입니다. 누가되었건 참 지휘관이신 하나님을 믿고 따르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가 죽어도 전혀 고민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월이 흐르고 사람은 죽어도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살아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모세와 같은 인물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내가 얼마나 대단한지 부족한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사람과 환경에 초점을 맞추지 마시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이 우리 삶에 실제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이 주신 땅은 어디이고, 그것을 취할 방법은 무엇입니까? (3~4절) 답: 하나님이 주신 땅 - 광야에서 레바논까지 그리고 유브라데 강에서 대해까지, 그 땅을 위할 방법 – 발바닥으로 밟는 것.
해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은 가나안(팔레스타인)입니다. 이것을 4절에서 헷 족속의 온 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경계를 설명하시는데, 광야는 남쪽의 경계이고, 레바논은 북쪽의 경계입니다. 개역성경은 ‘곧 광야와 레바논에서부터’라고 오해의 소지가 있게 번역하여 광야와 레바논이 동일한 지역처럼 여겨지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브라데강은 동쪽의 경계이고, 대해는 지중해를 말하는 것으로 서쪽의 경계입니다. 즉, 가나안 온 땅을 하나님께서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셨다고 그 땅이 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너희에게 주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가나안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셨지만, 그것이 실제 이스라엘의 소유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약속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리까지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누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직접 발바닥으로 밟아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은 많지만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믿음으로 순종하기 전까지는 내 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지만 마시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3. 가나안 정복에 대한 명령과 함께 여호수아에게 주신 약속은 무엇입니까? (5절) 답 :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않을 것이다.
해설) 모세가 처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모세는 자신을 할 수 없다고 거부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출3:12절에서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와 동일한 약속을 여호수아에게 주고 계십니다.
여러분, 모세의 수종자였던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 전쟁을 감당하려니 얼마나 떨렸겠습니까? 그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주신 약속은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가장 두렵고 떨릴 때, 여호수아가 가장 두렵고 떨릴 때, 하나님이 그들을 격려하시고 힘을 주신 약속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이것이 무슨 뜻이겠습니까? 이 약속이 그 어떤 약속보다 확실하고 최고의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전쟁에 있어서 내가 누구와 싸우냐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느냐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절대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심지어 ”임마누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절대 떠나지 않으십니다. 롬8:38절은 사망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4.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을 위해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7~8절) 답: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해설) 하나님은 지금 여호수아를 가나안 정복전쟁의 책임자로 세우시고 있습니다. 그는 전쟁을 지휘하고 이끌어야 하는 장군입니다. 매일 너무나 분주하고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다른 어떤 명령보다 매일 말씀을 가까이하고 주야로 묵상하고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일분일초가 시급한 전쟁에서 왜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라는 것일까요?
여러분, 이스라엘이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많은 실패를 거듭한 것은 그들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을 때, 그들은 위기를 겪었습니다. 왜냐하면 출애굽부터 가나안 전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말라는 것은 중도를 지키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싸우시고 이기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이를 위해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묵상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이유는 말씀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지식을 넓히고 위안을 얻는 것은 첫 번째 목적이 아닙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가장 우선적인 목적은 말씀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은혜 받는 것으로 끝나 버리면, 말씀의 실제적인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에는 말씀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고 말씀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지키는 자리까지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주의 말씀에서 치우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5.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을 위해 넘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9절) 답 : 두려움
해설) 현재 여호수아가 처해 있는 상황은 위대한 지도자 모세는 죽었고, 자신이 가나안 정복 전쟁을 이끌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두렵고 떨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호수아 역시 40년 동안 모세의 수종을 들면서 잔뼈가 굵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그에게 아직 두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절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두려움을 뛰어넘어야 신자가 신자답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두려움을 이길 수 있을까요? 두려움과 공존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과 두려움은 절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생기면 두려움이 떠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믿음 훈련이 필요합니다. 본문 8절 말씀이 바로 믿음 훈련입니다. 기도 역시 믿음훈련입니다. 믿음 훈련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을 바꾸는 것이 믿음훈련입니다.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해서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두려움은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할 때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려움은 영적인 문제인 것입니다. 믿음을 훈련하십시오. 하나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시선이 고정되고 하나님이 크게 보일 때,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과 같은 역사가 우리 삶에도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생각하기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1945년 4월 12일 미국은 극심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미국의 신화적인 존재였던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이 갑자기 서거한 것입니다. 그때 가장 큰 충격에 휩싸인 사람은 제33대 대통령으로 취임해야 하는 부통령 해리 투루먼이었습니다. 트루먼은 당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하늘의 달과 별과 모든 행성이 나에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만약 일생에 한 번이라도 기도한다면 나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너무나 위대했던 전임자의 뒤를 잇는다는 것은 엄청난 심적 부담을 줍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위대한 지도자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아브라함이 죽은 후에도, 모세가 죽은 후에도,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도, 다윗이 죽은 후에도 역사는 멈추지 않고 계속 흘렀습니다. 사람은 죽어도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적용하기 1. 당신은 모세를 잃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의지했던 대상이 사라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까? 2. 당신은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하면 어떻게 반응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