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순종의 승리 본문말씀수6:1~21절 외울말씀수6:20절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들어가기 드디어 가나안 정복 전쟁의 첫 번째 전쟁인 여리고 성 전투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 전쟁은 칼과 창으로 싸우는 전쟁이 아니었습니다.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그들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여리고 성 전투를 통해서 가나안 정복 전쟁이 이스라엘이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이 싸우시는 전쟁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1. 굳게 닫힌 여리고 성을 향해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주신 약속은 무엇입니까? (1~2절) 수6:1,2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답: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여호수아 손에 넘겨 주었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해설: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의 첫 정복지 여리고성을 여호수아의 손에 붙여주시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여리고 성은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군사적으로도 매우 유리한 고지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였고 성벽도 이중으로 이루어진(2:15) 난공불락의 성이었습니다. 그 성이 굳게 닫혔습니다. 현실적으로, 성을 공격해야 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전략적으로 아주 우세하지 않으면 성을 결코 공략할 수 없었습니다. 토둔이나 사다리 등을 제작하여 그 성벽을 올라 적을 상대하려면 적어도 1/3가량의 사상자를 감안하고 전쟁을 벌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여호수아서 저자는 극히 강력하고 견고한 방어막을 형성했다는 사실을 강조함으로 과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어떠한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실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합니다.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더더욱 불가능해진 듯 보이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적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손에 넘겨주었다는 것은 승리에 대한 가장 확실한 약속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때마다 현실과 믿음의 세계의 괴리감을 느낄 때가 참 많습니다. 성도라면 내 눈 앞에 놓인 여리고를 보기보다는 믿음의 눈을 들어 내 손을 붙들고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할 줄 믿습니다.
2. 여리고 성 정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명령하셨습니까? (3~5절) 수6:3-5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답:모든 군사는 성 주위를 매일 한 바퀴씩 6일을 돌고, 제사장 7명은 양각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가고, 제7일에는 일곱 바퀴 돌고 나팔을 불되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소리가 백성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소리지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주신 이스라엘의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그 성을 ‘둘러’ 곧 ‘에워싸고’, 그리고 그 주위을 ‘돌고’, ‘소리 지르라’ (양각나팔과 백성의 외침)입니다. 이것은 굳이 여리고 성이 두꺼운 이중 성벽으로 축조된 견고한 성임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매우 미련하고 어리석은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인간적인 전술 전략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주의 나라를 세우는 전략으로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은 그 나라, 그 땅에 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고전1:21에서 ‘전도의 미련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은 다른 것이며 하나님의 지혜와 사람의 지례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영원’이란 속성을 가진 하나님의 구원을 지극히 제한된 지혜와 사고를 지닌 유한한 사람들이 감히 어떻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비록 간이 볼 때 극도로 미련해 보일지라도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성도인 우리는 반드시 취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세상을 이길 유일한 방법입니다. (요일5:5,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3.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진할 때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명령한 것은 무엇입니까?(10절) 수6:10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답: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외치지 말며,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그들의 입으로 아무 말도 내지 말라고 했고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치라고 명령했습니다.
해설: 금지 명령 형태로 이뤄진 본문의 말씀은 백성들의 말소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외치지 않게’, ‘들리지 않게’, ‘아무 말도 내지 않게’ 등의 표현들은 큰 소리이든 작은 소리든 어떤 말도 입에서 나오지 않게 하라는 강한 명령입니다. 한 마디로 침묵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침묵한 채로 계속 행진하는 것은 상당한 인내가 요구됩니다. 일차적으로는 백성들로 하여금 일곱 제사장들이 부는 나팔 소리를 잘 듣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적 차원에서 보면 주님의 뜻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침묵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고 그 뜻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매일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말씀 묵상과 기도의 시간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여리고 성을 도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일하게 들을 수 있었던 소리는 어떤 소리였습니까?(8절, 13절) 8,13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 답: 백성들은 일곱 명의 제사장이 부는 일곱 양각 나팔 소리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해설) 3번 문제와 마찬가지로 백성들이 침묵할 때 그들의 귓가에 들린 소리는 제사장들이 부는 나팔 소리였습니다. 일주일 간의 기간동안 제사장들이 부는 나팔 소리 외에는 고요와 적막 속에서 지났습니다. 모든 소리가 멈춘 상황은 여리고나 이스라엘 모두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을 명령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잠잠할 수밖에 없었으며 여리고 거민들도 무장한 이스라엘이 언제 어떻게 공격할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팽팽한 긴장 속에 대치했을 것입니다. 오직 이 고요를 뚫고 들려오는 소리는 나팔 소리만 그들의 귓가에 들려올 뿐이었습니다. 저 멀리 들려오는 나팔 소리 나는 그 지점에는 하나님의 언약궤도 함께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그 소리의 진원지를 바라보며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상기했을 것이고, 나팔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에는 두 가지 나팔이 있습니다. 하나는 은나팔이고, 또 하나는 숫양의 뿔로 만든 양각나팔입니다. 그런데 이 두 나팔의 용도가 서로 다릅니다. 은 나팔은 주로 전쟁을 할 때 부는 것이고, 양각 나팔은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 사용된 나팔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이 여리고 전쟁에서 부는 나팔은 은나팔이 아닌 양각 나팔이었습니다. 이것은 성을 도는 동안 이스라엘이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소리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믿음의 싸움을 싸워나갈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힘겨운 믿음의 싸움을 싸워나가기 위해서는 사람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야 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믿음의 사람들의 가장 큰 전투 준비는 바로 예배입니다. 우리는 지금 누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5. 언제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까? (15~16절, 20절) 15,16,20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날뿐이었더라 /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답: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일곱째 날 새벽에 성을 일곱 번 돌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길게 불고,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성을 주셨느니라라고 말할 때 백성들이 크게 소리를 질러 외쳤고, 그때 성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해설) 중요한 것은 순종하되 끝까지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그대로(3-5절)를 끝까지 행하였을 때 무너졌습니다. 한 바퀴, 두 바퀴 돌 때, 아니 여섯 바퀴 돌 때까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뭔가 한 것 같은데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정한 때까지 믿음으로 기다리고 인내할 때 아니 그렇게 순종할 때 마침내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교훈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가나안 땅 정복은 철저한 하나님께 대한 순종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 주의 3장의 요단강 도하 사건도, 수5장의 길갈에서의 할례 사건 역시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순종과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전적으로 순종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우리는 이해가 되면 순종합니다. 그러나 전적인 신뢰란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온전한 믿음이고 전적인 신뢰입니다. 머리로 이해되는 것만 순종하면 위험은 없지만, 대신 영적인 풍요와 승리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생각하기 허드슨 테일러가 선교사역에 계속해서 실패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 한 친구가 그에게 편지를 보내주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그 편지를 읽은 후 눈이 열리고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것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친구가 보낸 편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어떻게 얻을 수 있겠는가? 그것은 얻으려고 노력해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신실하신 그분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 안에서 쉼으로만 얻을 수 있다네“ 이 편지를 읽고 나서야 허드슨 테일러는 전에 깨닫지 못했던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내가 주님을 의지하고 순종할 때 그분의 육신과 뼈의 한 부분이다. 나는 이제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는다. 주님과 함께 그분의 뜻을 이룰 수 있으며 그분의 뜻은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적용하기 1. 당신에게는 여리고 성벽과 불신의 벽 중 어느 것이 더 무너뜨리기 어렵습니까?
나누기 1.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