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수13:1-33 외울말씀수13:14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더라
들어가기 본문은 가나안땅 정복에 이은 각 지파별 분배에 대한 기록의 첫 기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정복해야 할 가나안 땅의 지경을 먼저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르우벤, 갓, 므낫세에게 요단 동편의 땅을 기업으로 받는 내용과 마지막으로 레위지파에게는 기업이 분배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십니다.본문은 가나안 정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땅 분배를 명령하신 이유는 정착과 정복을 병행케 함으로 백성들로 하여금 긴강을 늦추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성도의 삶을 흔히 영적 전쟁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엡6:12하반절의 말씀처럼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전쟁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임할 그날까지 적의 공격에 대비하며 깨어 근신하여 믿음을 지키며 나가야 할 것입니다.
1. 남은 땅이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2절) 답 : 이스라엘이 아직 점령하지 못한 가나안의 모든 지역
해설) 하나님은 아브라함때부터 가나안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수백년의 세월이 흘러 여호수아를 통하여 가나안땅을 점령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7년의 정복 전쟁을 통해서 가나안의 주요 거점을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의 전 영토를 점령한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가나안에는 이스라엘이 점령하지 못한 지역이 많이 있었고, 그곳에는 가나안 족속들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남은 땅을 모두 점령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즉, 가나안의 모든 지역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땅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영적인 의미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가나안을 세상이라고 생각할 때, 하나님의 지배에서 벗어난 땅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가정과 교회만이 하나님이 주신 땅이 아니라, 세상 전부가 하나님의 소유이고,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약속의 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 모든 지역을 점령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에 밀려 움츠러들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이 약속으로 주신 땅을 점령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이것을 창1:28절에서 이미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1:28절은 문화명령이라고 일컬어지는 말씀인데, 이방 문화와 거짓 우상으로 오염된 모든 세상에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부담스러운 명령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가나안 전부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듯이, 이 세상 역시 하나님이 점령하라고 주신 약속의 땅이라는 것을...
2.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다 차지하지 못한 여호수아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6절) 답:하나님이 친히 대적들을 쫓아내실 것이니 가나안 땅을 각 지파에게 나누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해설) 하나님께서는 과거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습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는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워 가나안을 점령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스라엘 지파들을 통하여 가나안의 남을 땅을 점령하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상황은 각기 다르지만, 그러나 원리는 똑같습니다. 실제 그 모든 전쟁을 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미 이긴 전쟁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지도자들을 바라보고 의지합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사라졌을 경우에는 불안에 빠져듭니다. 그러나 여러분, 믿음의 세계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지도자들 세우시지만,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는 자신을 바라보게 해서는 안됩니다. 훌륭한 영적 지도자는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지도자의 인도 아래 부흥한 교회들이 지도자가 죽고 나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 지도자가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바라보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서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낼 것이다.”이스라엘에게 필요한 것은 강력한 지도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고, 이것이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입니다.이 영적원리를 기억한다면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남은 땅을 반드시 취할 수 있습니다.
3. 열두 지파 중 기업이 주어지지 않은 지파는 어느 지파이며 그들의 기업은 무엇인가요? (14절) (33절 참조) 답 : 레위지파,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 (33절-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라)
해설) 8절부터 33절까지는 요단 동편에서 땅을 분배받은 지파인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의 기업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이것을 미리 언급하는 이유는, 이들이 요단 서편에서 받을 기업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땅의 기업이 주어지지 않은 또 다른 지파로 레위 지파가 등장합니다. 레위 지파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 대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리는 화제물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33절에서는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기업이 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레위 지파에게 하나님께 제사하는 일과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일을 맡기시고 그 일에 전념하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이 레위 지파의 소유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레위지파는 사실 모든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입니다. 출13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사람과 짐승의 모든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난 것은 모든 것을 대표하는 것인데, 출애굽시에 짐승을 포함해 사람의 모든 장자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죄인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를 죽임을 면했습니다. 양이 장자를 대신해서 죽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출애굽 후에 모든 장자와 짐승의 처음 것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하시는데, 장자에 대해서는 레위인으로 대속하게 하십니다. 즉 레위인은 모든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것이고, 레위인이 행하는 것은 자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오늘 본문으로 돌아와서 하나님은 레위 지파에게는 땅을 주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기업이 되어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레위인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레위인이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고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은 것처럼, 모든 이스라엘이 지파들이 레위 지파를 보면서 하나님이 기업이 되실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려 한 것이었습니다.
레위인에게만 하나님이 기업이 되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땅을 기업으로 받은 모든 지파들도 하나님만이 나의 기업이라는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식으로 말하면, ‘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받을 진정한 기업은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지만, 세상의 것을 기업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고 살아갈 때, 우리의 기업되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삶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4. 모세가 시혼을 쳐죽일 때 함께 죽인 자들은 누구였습니까? (21절) 답 : 시혼의 군주들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
해설) 21절은 다섯 명의 시혼의 군주가 함께 죽었다고 말하는데, 원래 이들이 미디안의 귀족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즉 이들은 원래 미디안의 다섯 왕이었는데, 아모리 왕 시혼이 미디안을 점령하면서 시혼에게 예속되어 섬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시혼이 죽을 때 함께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5.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준 땅은 어디입니까? (29-31절) 답 :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곧 바산 왕 옥의 온 나라와 바산에 있는 야일의 육십 성읍과 길르앗 절반,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
해설) 요단 동편에 정착한 므낫세 반지파의 땅은 요단 동편의 가장 북쪽에 해당하는 땅입니다. 이 땅은 므낫세의 자손 중 야일과 마길에게 분배되었습니다.
생각하기 다른 지파들과 달리 레위 지파는 요단 동쪽은 물론 서쪽에서도 기업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다른 지파로부터 48개의 성읍과 들을 얻어 자신들의 거주지와 목초지로 삼았습니다(21장). 레위인들이 이처럼 기업을 얻지 못한 이유는 그들로 하여금 가나안 전역에 흩어져 하나님만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또한 그 대가로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기업이 되어 주심으로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로 생계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민 18장). 레위 지파는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며,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서 중재하는 거룩하고도 복된 사역을 전담할 자들이었습니다.
적용하기 1.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기업은 무엇입니까?
나누기 1.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얻기 위해 나는 어떠한 수고를 하고 있는지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