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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과 선지자 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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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과 선지자 사무엘

본문말씀 : 삼상3:1-21
외울말씀 : 삼상3: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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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스라엘의 영적 상황은 매우 어두웠습니다. 본문은 엘리 대제사장의 눈이 어두워진 것을 통해서 이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때 하나님은 어린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영적으로 어두워지고 타락해버린 엘리와 그의 가문을 심판할 것을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무엘에게는 그의 말이 모두 성취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 전역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선지자로 세우셨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1. 사사기 시대에 여호와의 말씀과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1절; 삿21:25절)

답: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 원하는대로 행했기 때문에
해설: 사사기의 후렴구처럼 등장하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는 왕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스라엘이 사무엘에게 이방 나라와 같은 왕을 구한다(삼상 8:5).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통치와 그 분의 다스림을 거부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더 이상 말씀을 주시지도 이상을 보이시지도 않으셨다(삼상 3:1). 더욱 심각한 것은 엘리 대제사장은 영적으로 어두워서 이 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여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하지 못한다(삼상 3:2).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구하지 않았고 그들의 마음대로 행동하며 죄를 지었으며 제사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더 이상 그들에게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아예 침묵하지 않으셨으며 무명의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경고하셨다(삼상 2:27-36). 우리 마음대로 행동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다고 하나님께 핑계를 대지 말자.

2. 하나님께서 대제사장인 엘리가 아니라 어린 사무엘에게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3-7절;10절)

답: 하나님께서 부르셨기 때문에
해설: 엘리는 자기 처소에 눕고 사무엘은 여호와의 전에 누웠다는 해석은 조금 잘못된 것이다. 사무엘은 지성소 안에 들어갈 수 없으며 세 번째 엘리에게 간 후, 사무엘은 자기 처소에 누웠다(삼상 3:9). 원문상으로 사무엘상 3장 2절과 9절의 “자기 처소에 누웠고”는 같은 표현이다. 즉, 엘리는 자기 처소에 잤으나 사무엘은 법궤 앞에서 잤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은 정황상 맞지 않은 해석이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엘리가 아니라,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삼상 3:9), 아이 사무엘을(삼상 3:1) 부르실 정도로 하나님께서 급하시다(삼상 3:9). 일례로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시고 처음 말씀하신 말씀을 생각해보자(삼상 3:11-14). 우리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와는 다르게 무서운 심판의 메시지이며, 사무엘은 그 충격으로 밤잠을 자지 못했다(삼상 3:15). 그만큼 하나님은 급하시며 하나님은 누군가에게 말씀하고 싶으셨다.

3.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11절)

답: 겸손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길 소망하는 사람
해설: 엘리와 두 아들은 큰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돌이킬 줄 몰랐다. 그러나 사무엘은 엘리와 두 아들과는 다르게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사람이었으며(삼상 2:26). 하나님은 때가 되어 사무엘을 부르신다(삼상 3:4-10). 하지만, 사무엘은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어린 아이었기에 엘리가 그를 부른다고 생각하여 엘리에게 세 번이나 간다(삼상 3:4-9). 엘리가 방법을 알려주자, 사무엘은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역대상하는 구약성경(히브리어 성경)의 마지막 책이다. 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고 이스라엘의 역사를 재해석한 책이다. 역대기의 주제를 한 마디로 줄이자면, “여호와를 찾는자, 여호와께서 복 주신다. 여호와를 버린 자, 여호와도 버리신다.”이다. 성경의 일관적인 메시지는 하나님을 찾는 자, 하나님을 구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만나신다. 심지어 이스라엘이 포로로 끌려간 암울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만나주신다(렘 29:12-13).

4.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선지자로 세우셨음을 어떻게 알게 되었습니까? (19-20절)

답: 사무엘의 말이 모두 성취되었기 때문에
해설: 선지자는 히브리어로 “나비”라고 발음한다. 이는 “나바”에서 명사화된 단어로 “나바”는 대언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이다. 자신의 뜻과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람이 선지자이다. 즉,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사람들에게 전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가 전했던 모든 말이 성취가 된 것이고 그것을 보고 사람들이 사무엘을 하나님의 선지자로 알았던 것이다. 단에서부터 브엘세바는 모든 이스라엘이라는 관용구이다.

사무엘이 어린 시절은 영적인 암흑기였다(삼상 3:1). “사무엘이 자라매”라는 단어를 통해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성장시키시며 그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회복을 꿈꾸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생각하기
존 웨슬리는 18세기 어두웠던 영국 사회의 등불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웨슬리는 어떻게 그렇게 쓰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그는 한 책, 즉 성경에 목숨 건 자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는 날아가는 화살처럼, 삶을 통과해 지나가는 시간의 창조물이다.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그래서 다시 하나님에게로 되돌아가는 영혼이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셔서 나에게 길을 가르쳐주신다. 그분은 그것을 책으로 기록해 놓으셨다. 아, 그 책을 나에게 주소서! 아무런 대가도 없이 하나님의 책을 나에게 주셨다! 난 그것을 가졌다. 여기에는 풍족한 지혜가 있다. 나를 ‘한 책의 사람’이 되게 하라”
말씀의 약속을 믿고 그 말씀에 목숨 건 사람, 하나님은 그 사람을 그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로 쓰십니다.

적용하기
1. 엘리도 한 때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더 이상 엘리에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과거의 당신과 현재 당신과 하나님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2. 당신의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사람입니까?

나누기
1.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준비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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