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과.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너다
본문말씀: 수3:1-17
외울말씀: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수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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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3-5장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진입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문에 기록된 요단 강 도하 기사를 통해 우리는 두 가지 의미심장한 사실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처음부터 가나안 정복은 이스라엘 백성들 스스로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을 맞이하기 위해 성결케 하라고 한 명령(5절)과 도강 시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사실(6절)이 그것을 반증합니다. 둘째, 요단강은 금생과 내생 간의 분기점에 있는 죽음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과 광야 사이를 가로막는 요단강이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갈라졌듯이,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죽음에서 부활하여 영원한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1. 요단을 건너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기 전 이스라엘 백성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었습니까?(5절) 그것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수3: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 ①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② 요단 도하와 가나안 입성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우리는 다만, 정결하게 나가야 합니다.
# 참고) 출19:10,14,22 - 하나님이 모세와 이스라엘을 부르셔서 언약을 체결할 때 요구하신 것은 단 한 가지였습니다. 바로 성결입니다. 이스라엘은 믿음으로 광야에서 생명처럼 여겨지는 귀한 물을 써서 빨래를 하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2. 5절 말씀에서 여호와는 어떤 분으로 소개되어 있습니까?(5절)
[수3:5b]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분
# 참고) 13절은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온 땅의 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누구신지를 분명히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물하실 수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권한은 아주 분명하게 증명됩니다. 그분이 바로 가나안 땅의 창조주이시며 소유주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은 요단강도 가나안도 모두 다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으며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소유임을 분명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한 장소, 어느 한 시간에 국한된 지엽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장소를 불문하는 하나님, 전 세계는 물론이거니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포함하는 모든 역사의 참된 주관자이시고 진정한 주인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가능성들의 주인이시며 동시에 모든 불가능의 주인이시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는 모든 가능한 것들이 불가능해지기도하며, 모든 불가능들이 충분히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피조세계의 참주인이시기 때문에, 모든 피조세계를 통해 우리들에게 응답하시기도 하며 동시에 피조세계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들에게 응답하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그러므로 과거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지금도 우리들을 구원하시는 현재의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그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로 요단강을 갈라지게 하셨음을 우린 기억해야 합니다.
우린 살아계신 하나님, 바로 이 땅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진정한 주권자 되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것이지, 과거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던 역사 속에 묻혀진 희미한 기억속의 ‘어떤 신’을 우리의 신으로 떠받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서만 인정되는 신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바로 하나님의 무대이고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을 인정하고 찬양하는 예배처인 그런 하나님을 우린 믿고 있습니다.
3. 요단을 건널 때에 백성들이 먼저 앞서 세워야 하며, 백성들이 뒤에 따라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6절)
[수3: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 언약궤
# 언약궤가 가장 먼저 앞서 나가는 모습은 가나안 입성이 분명히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4. 요단강 앞에서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외친 격려의 설교는 무엇입니까?(10절)
[수3:10]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 요단 도하를 통해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사 이방족속을 쫓아내실 것을 알리라
5. 요단을 건넌 시기는 강물이 흘러넘칠 때였지만(15절) 이스라엘은 홍해를 지날 때처럼 마른 땅을 밟고 요단을 건넜습니다. 흘러내리던 요단 물이 어떻게 그치게 되었습니까?(15-17절)
[수3: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수3: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침.
# 참고) 요단강이 갈라지는 것은 그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 사건 하나만을 놓고 보면 그 사건 자체가 가지는 완결성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단강이 갈라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갈라진 요단강 바닥을 자신들의 발바닥으로 밟으면서 건넜던 것은 하나의 상징이었고 표적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요단을 갈라놓으신 여호와께서 가나안 거민의 마음을 갈라놓을 것이고, 그들의 마음을 두려움으로 찢으실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으로 주어진 아름다운 가나안 땅을 비전의 땅으로 받게 되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제 이후로 이스라엘 백성은 매번 기적을 보지 않아도 자신들이 경험한 여호와 하나님을 늘 기억하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확증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전쟁을 수행할 때마다, “자신들이 현재 가나안 땅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여호와께서 지금도 함께 하신다는 그런 구체적인 증거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임마누엘의 구체적인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스라엘이 경험하는 기적은, 앞으로도 주께서 언약대로 행하실 것이라는 분명한 증거였습니다. 이점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우리들에게 구원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제자로 헌신하도록 성장시키실 것이며 우리들을 복음의 씨로 사용하셔서 열매들을 맺게 하시고 익은 곡식들을 거두는 충실한 종들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생각하기
경건한 사람으로 유명한 존 구흐가 그의 생애 마지막인,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청년 집회에서 단상에 올라서자마자 이렇게 외쳤습니다. “젊은이들이여, 성결한 생활을 하십시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그는 또 이렇게 외쳤습니다. “젊은이들이여, 성결한 생활을 하십시오!” 그리고 잠시 후 또 한 번 외쳤습니다. “젊은이들이여, 성결한 생활을 하십시오!” 그러자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의아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사가 똑같은 말을 세 번씩이나 반복하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 존 구흐는 “젊은이들이여, 성결한 생활을․...”하며, 채 말을 끝맺지 못하고 단 위에서 그대로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성결!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입니다. '성도', 곧 거룩한 자라면 꼭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겠습니까?
적용하기
1. 당신 앞에 있는 두려운 요단강(취업, 가정형편, 질병, 육아, 교육 등)은 무엇입니까?
2. 요단강을 건너기 위해 당신이 찾고 있는 것/분은 무엇/누구입니까?
3. 우리 인생 가운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에 대한 경험을 서로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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